요가일기

2019. 12. 16. 13:30 from 매일매일

집에와서 의자에 앉아 못일어나는중.
아..그런적 없었는데 오늘은 선생님이 쪼끔 미웠다..ㅋㅋ
어제 밤늦게 먹은 양꼬치랑 꿔바로우랑 맥주가 내 등에 업혀서 안떨어지고..ㅜㅜ 아아 진짜 밤늦게 머 먹지말자.....

흑당밀크티같이 야식도 그만 질려서 못먹게되면 좋겠다아아..

다시 생각해보니 이것도 다 과정이다 싶고 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집에 올땐 난 왜 이것밖에 안될까 언제쯤 좀 더 수월해지나 모르겠고 힘들다 투성이었는데.
그래도 난 열심히 해써......하아아아아

이젠 진짜 밤에 그렇게 무겁게 먹지 말자. (안 먹겠다곤 차마 못지킬 것 같고) 요가시간이 정말 좋은데 그 시간을 이런 기분으로 채울 순 없다. 안되면 안되는대로 최선을 다하는 그 시간이 좋은건데.. 야식이 좋다 한들 바꿀순 없지.

Posted by pinkraha :

요가일기

2019. 12. 11. 16:56 from 카테고리 없음

수리야나마스카라에서 차투랑가 다음 업독이 안되었는데..오늘은 5번중 2번 정도 올라올 수 있었다..쓰고나니 내 기억이 미화된건지 확신을 못하겠다아..

시르사는 어느정도 끌어올리는게 쉬워지곤 있는데 아직 왔다갔다. 마지막은 아직도 아직이다.

이름을 까먹은...(나중에 적자) 무릎꿇고 서서 가슴을 하늘로 넘기고 정수리로 지탱하는...머 그런걸 했는데 할 순 있었지만 올라올 수가 없었다. 아이고 내 앞벅지야..

그래도 그래도 좋았다. ㅋ

Posted by pinkraha :

요가일기

2019. 12. 9. 14:31 from 매일매일

아이고 힘들다.

차투랑가에서 다운독으로 바로 가는거 언제쯤 할 수 있을 것인가.

시르사는 내기준 후하게....5도 정도 남은거 같은데....너무 후한가?!
할 때 마다 무지하게 하기 싫은데..그래도 오늘은 처음 올리는.과정이 생각보댜 가벼워서 조금 놀랐다.
그래도 아직 무섭다. 다리만 올리면 자빠지는 내모습이 눈앞에서 자동재생 - -;

아랫배 위치는 알았는데 언제쯤 이 아이가 힘이 생길것인가.
그래도 한동안 힘주는 아랫배가 어디인지 알았다는 기쁨? 에 가만 있다가도 "너 거기 있지? 까꿍~"하며 힘을 줘보곤 했다. 아 바보같지만...

며칠을 못하다가 갔더니 집에 와서 일어날 수가 없다. 역시 월요병을 없애려면 매일 해야하는데...ㅋㅋ
그래도 수리야나마스카라 a와b의 순서를 (이제서야?!) 몸에 익혔으니 조금은 뿌듯하네. 집에서도 좀 하면 좋겠구마안....


Posted by pinkraha :

요가일기_6

2019. 11. 20. 13:42 from 매일매일

집에 와서 밥먹고 앉으면 일어날 수가 없네. 참 힘들었다.
할 때 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매번 들고..

시르사는 아직도 마지막 한걸음이 어렵다. 아무래도 다리들고 넘어지는 연습을 해야 하나. 아이고 무서버.

점프스루는 매트가 기다리고 있다가 내 발목 잡아채는 느낌이고

오늘은 바카아사나를 했는데 힘을 어떻게 주는건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실제 내몸에 힘을 주려하면 뭔가 길이 중간에 끊겨서 도로공사부터 해야 되는 느낌.

선생님은 나중엔 진짜 별거 아니라고 했지만. 하으...
다들 쪼그리고 좌절한 모습이 참 ㅋ

문득 인스타에서 요가하는 분들 보다 생각했다.
아 요가의 마지막은 공중부양인건가?!

그래도 아랫배 힘주는거 0.001%정도 더 알게된 것 같고
힘들어도 한번만 더 할 수 있는 마음이 0.001%정도 더 생긴것도 같고...

자자 이제 좀 엉덩이 떼자...

Posted by pinkraha :

요가일기_5

2019. 11. 13. 13:38 from 매일매일

시르사만 문제가 아니야 그것보다 더한게 많다. 점프백, 점프스루 이거 어쩔거야.ㅋ

시르사는 지난번 영상 한번 찍어보고 내생각보다 훨씬 땅에 붙어있는 다리보고 좌절. 그렇지만 그래도 1mm씩 올라가고 있다고 위로? 하는 중이고.

그와중에 간간히 점프백, 점프스루는..
할 때 마다 매트에 올라가면 중력이 세지나? 엉덩이가 1톤 트럭 같다...생각 반복중이다.

미끄러운 타일바닥에서는 점프스루가 조금은 감이 올것도 같았다.

쓰다보니 다운독도 있네. 항상 어렵다. 할때마다 뼈맞추는 기분.
무게중심 뒤로, 골반 조금 말아주고, 어깨 조금 돌려주고.
그러고도 뭔가 이상해...
스윙할때도 무게중심이 항상 고민이었는데 다운독에서도 중심을 뒤로 못 옮기고 붕 뜬듯한 느낌이 참 싫은데 뜻대로 되질 않네..


에잇. 그래도 이걸 쓰는 시간도 참 좋아.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