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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4.01 2013.3.1~3.4 대만여행 2
  3. 2013.03.27 2013.3.1~3.4 대만여행 1 1
  4. 2010.12.18 대구 가는길 2
  5. 2010.08.15 또 목포

2013. 4.7~4.8 거제

2013. 4. 8. 22:26 from 여행

남편님 출장따라간 거제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조용하게 바닷바람도 즐기고 벚꽃도 보고 힐링한 기분~

 

길가따라 바닷바람 넘실넘실~

 

 

관광지도 아니고 그냥 일상느낌의 바다. 떠들썩하지 않아서 참 좋았다.

 

저쪽 너머의 아파트들. 정말 해안도시다.

 

길가 벚꽃나무들~바람은 살랑살랑불고 벚꽃잎은 날리고~

 

이날 저녁은 돼지국밥~돼지국밥집은 많고도 많지만 이집이 제일 맛있다며~ㅋㅋ ㅅㅅ국밥집.

다대기하고 부추넣고 먹으면 맛있다~밥은 안에 있음.

 

그다음으로 간 곳은 추천받아 간 커피숍 슈만과 클라라~

몰랐는데 유명하다며....ㅎㅎ

 

그냥 밖에서 봐도 마음에 든다. 운치있고 커피도 맛있을거같아~~~

 

 

 

창문에 비친 내부. 예쁜 컵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하나 집어오고 싶어질 정도지만 모여있어서 예쁜것을~

 

아이스까페라떼와 마스터의 추천 커피. 메뉴판을 보고있으면 주인아저씨가 와서 어떤 커피를 드실건지 안내해주고 설명도 해준다.

친절하심.^^

연하게 타달라 하니 의사들을 많이 오는데 임산부도 하루에 한잔정도는 괜찮다며...ㅋ

아저씨때문에 커피 줄이다가 슬슬 또 먹게됐음....하하..;;

커피 한입 먹어봤는데 진하고 부드럽고 깔끔하다. 이 커피도 설명해주셨지만 둘다 그건 5분도 안되어 까먹고.

 

진열된 커피잔과 접시들~

 

 

 

입구에 거제도 지도가 있고 슈만과 클라라는 북쪽에 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커피숍에 앉아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기분도 좋고~ 오늘은 방탕해지자며 감자칩이랑 과자도 사서 먹고ㅋㅋ

 

하루 묵었던 거제삼성호텔~

앞엔 조선소 뒤엔 바닷가인데 전망이 진짜 좋다.

조식부페를 못먹은게 아쉽지만..그까이꺼 별거있남. 많이 먹어봐서 머. ㅋㅋㅋㅋㅋ

Posted by pinkraha :

2013.3.1~3.4 대만여행 2

2013. 4. 1. 18:21 from 여행

다음 일정은 핑시가 아니고 지우펀이었다..;;; 음음....다녀와서도 여행에 대한 지식은 전무했다...ㅋㅋ

 

완전 맛있는 땅콩아이스크림. 근데 여기도 샹차이를 넣어준다. 꼭 빼야된다..ㅠㅠ

간혹 여행책자등에서 샹차이 쪼금 들어가는건 풍미를 위해 먹어봐라 하지만 난 절대..조금도 싫타~

 

지우펀 입구에서부터 맛집에 맛집을 구경..끄트머리쯤 가니 사람이 없다.

 

많이들 구경하는 곳은 다 지나치고 직진만 거듭하다 힘들어서 들어온 찻집. 정말 차 위주로 파는 곳인듯 했다.

맛도 괜찮고~

 

바라다본 풍경. 왜자꾸 비가 오는거야..ㅠㅠㅠㅠ

 

코코아와 무슨 차를 시켰는데..뭐 나쁘지 않았다.

 

 

여긴...화장실에서 내다본 풍경이다.ㅋㅋ

 

 

이제 좀 운치있는..찻집 골목. 그렇지만 솔직히 난 아까먹은 찻집이 나은거 같았다. 여긴 너무 사람이 바그르바그르...

 

 

그 다음은 아저씨가 적극 추천하신 핑시.

큰 등에 소원을 써서 날리는데 이거 하라고 돈까지 주셨다.  

 

무슨말인진 모르겠지만 참 글씨를 잘 쓰셨다....이런식으로 사면에 소원을 쓴다.

 

이 바로앞은 열차가 지나가는데 마침 소원을 쓰고나니 열차지나가는 시간이라..잠시 기다렸다. 저건 오는게 아니고 가는 열차.

초저녁엔 사람이 많다는데 우린 늦은 시간에 가서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고 주변에 딱히 볼건없다. 사진에 나오는 가게 몇몇이 전부다.

 

다 쓴건 아래에 불을 붙여서 하늘로 날리고 이 과정을 가게 아저씨가 모두 찍어주시는데 아주 숙련된 솜씨다.ㅋㅋ

일사분란하게 등의 사면을 찍고 불붙이고 날리고 그모습을 다 찍어주신다.

아주 친절하시긴 하지만..우린 동영상으로 부탁드렸는데 촛점도 하나도 안맞고 어딜찍으신건지..ㅋㅋㅋㅋㅋ아하하..

 

숙소 근처 와서 편의점. 개인적으로 편의점에 있는 음료들을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이정도로...저 시리즈는 다 맛있다고 해서 샀다. 홍차는 옅은색보다는 진한색으로 된게 훨씬 맛있다.ㅎ 들고있는건 라떼. 라떼는 먹어보진 않았음. 라떼맛이라길래..

 

숙소앞 길가. 여기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이런식으로 가게들이 건물안에 쏙 들어와 있다.

 

다음날! 오늘은 시내를 구경하기로. 먼저 우리에겐 너무나 중요한 펑리수를 사먹으러..버스가 가깝다길래 버스를 탔다.

 

쪼그만 간판으로 보이는 치아테. 유명한 집이라더니 사람이 바글바글 다들 박스로 사간다. 펑리수 말고도 다 맛있어보임.ㅠㅠ

 

펑리수는 파인애플이 진리라 해서 딴건 거의 안샀는데 딴것도 다 맛있더라. 하지만 칼로리는..그냥 보지말자.

 

딱히 볼생각 없었는데 급 들른 이케아. 치아테랑 한두정거장밖에 안된다.

어린이 서커스 텐트를 발견하곤 선물용으로 샀는데 사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왕 많이 파는건 안자랑..

다만 우리나라에서 파는게 한 오천원은 더 비싸서 그걸로 만족했지만 들고다니는 기분은 별로였다.ㅠㅠ

 

서커스텐트를 내려놓으러 들른 숙소.

숙소에서 내려다본 타이페이역. 오가는 사람들을 보니...정말 일상의 냄새가 났다.

대만의 명동이라는 시먼딩? 나에겐 제일 별로였다. 그야말로 사람만 많고 관광지다운 느낌은 없어서..그냥 간판에 글씨대신 그림이 있는 신촌명동 같달까..ㅋㅋ게다가 곳곳에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네이쳐리퍼블릭..ㅋㅋ 구경의욕 상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오면 이런 생각 할랑가...

 

그래서 한눈안팔고 바로 목표지점으로. 곱창국수~

 

워낙 빛의 속도라 샹차이 빼달라고 말할 시간도 없다.

 

이건 작은 그릇인데..맛이 있어도 큰그릇으로 먹긴 좀 무리일거같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그냥 부담스러움.ㅎ

샹차이는..역시나 가까이하고싶지 않은 맛이었다. 그거빼곤 곱창은 쫄깃쫄깃하니 맛있음.

 

다들 이렇게 서서 먹음.

 

그다음은 삼형제빙수. 물론 망고빙수~이대앞에 온거같다.

 

저 하얀 얼음이 연유인건지 맛있음.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가게 안에 낙서도 엄청 많은게 정말 여긴 이대랑 비슷하다.ㅋ

 

빙수먹고 한바퀴돌다가 별 미련없이 단수이로~지하철타고 한잠 자면 도착이다.

난 외국인이고 임산부라며 노약자석에 막 앉음.ㅋㅋ

내려서 좀 걷다보면 또 무슨 시장같은 곳이 나옴. 여긴 무슨 가게마다 먹을것만 팜..

 

대만 치킨 체인이라는데 지파이랑 비슷한맛. 치킨맛인데 약간 매콤하다.

 

흑흑...이건 정말....왜먹었는지. 연유튀김인데 튀김을 입에 넣으면 싹 녹으며 따뜻한 연유가 나온다. 난 좀...별로였다.ㅋ

 

오징어? 튀김. 맛있다~~뭔가 역시 스파이시한게..하여간 맛있다.

 

이런식으로 길의 양쪽이 다 먹을것만 파는 거리. 어쩜 이렇게 여긴 먹을것만 파나 놀랐다.

 

고리던지기 게임장. 재미로 하나 했는데 내가 하나 땄다. 인형 사이에 대나무 고리를 넣기만 하면 그 인형은 내껀데 고리가 너무 가벼워서 어딘가로 잘 들어가지 않고 모두 튕겨나간다.

 

노을이 멋지다고 했던 단수이지만 날씨가 흐려서 흐린채로 걍 저녁이 됐다. 그래도 조명들이 들어오니까 운치있다.

 

이건 아까 내가 딴 인형...ㅋㅋ 얼결에 땄지만 머 만족.ㅎㅎ

 

이건 흔한 붕어빵 맛. 팥하고 커스터드. 알면서도 다시보니까 먹고싶다....;;;

이렇게 먹방의 종점을 찍을줄 알았는데...

 

지하철 타고 이번엔 타이페이 101타워로 왔다. 야경을 봐야하니께롱...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란말을 보고..무슨버스인지 해매다가 사람들 많이 타는 버스를 따라탔는데

셔틀버스인줄 알았던 그 버스가 마을버스였다. 어느 착한 분이 일러주지 않았다면 무임승차에 제대로 내리지도 못할뻔 했다..ㅋ

목마름에 지친 나에게 구원같은 전주나이차~정말 벌컥벌컥 마시고 싶었는데 몇번 마시면 없다.ㅠㅠ 이게 통이 암만 커도 얼음과 타피오카때문에 음료양이 생각보다 적다. ㅠㅠ

 

딘타이펑~한국에서도 가본적 있어서 기대 안했는데 왜인지모르게 여기가 더 맛있다.ㅋㅋ

 

대만식 자장면~양이 적었다.양이 적었다.양이 적었다.

 

돼지갈비? 덮밥?

 

디테일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만두.....ㅋㅋ

 

단무지가 먹고싶은 우리를 구원해준 오이반찬

 

신나게 먹고있다가 시계를 보니 9시가 넘었는데 무심코 여행책자를 보니 전망대 마감시간이 오분 남았다..오마이갓..

미친듯이 뛰쳐나와 걷다 뛰다 반복.

 

쌩하니 달려가는 뒷모습..ㅎㅎ

 

간신히 표 끊었다.ㅠㅠㅠㅠ

이날 호텔에 돌아와서 보니 딘타이펑 메뉴 주문용 볼펜이랑 먹는 방법 설명서까지 들고나왔더라.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그런거 들고 나온줄 까맣게 몰랐다.

 

내려다본 야경..솔직히 남산하고 비교가 안되게 높다...위에서 보니 모든것들이 정리되어 보인다.

 

실제로 보면 더 멋있긴한데 사진은 잘 나와주지 않고..근데 야경도 보다보면 그냥 야경...ㅋㅋㅋㅋㅋㅋ

 

숙소로 돌아가려니 시간이 꽤 늦었다. 올때 탔던 말버스 또 타고 지하철 타고 호텔로~ 

다음날.ㅠㅠ 집에 가야한다. 버스타는 곳 해매다가 찾아낸 버스.

 

남은 돈으로 이박삼일간 못먹어본 단짜이면을 먹고 목마르니까 마지막으로 전주나이차 흡입~그치만 역시 코코가 제일 맛있었다...

 

이제 이게 전재산..ㅠㅠ

 

안녕 대만~~~~~

 

짧은 일정에 잘 놀고 잘 먹긴 했는데 동네에 오자마자 콩나물 해장국 생각이 미친듯이 났다. 배고픈것도 아니면서 해장

국 하나 시켜서 흡입하니까 내장을 씻어내는 듯한 이 개운함은 뭐죠??

 

대만에서 이것저것 군것질 할때마다 맛있다고 먹고 전주나이차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막상 한국 돌아오니까 그다지 생각나지 않아 이상하다. 편의점에서 홍차 4개나 사왔는데....ㅎㅎㅎ

 

다음엔 배도 쏙 들어가고 날씬해져서 가고싶으다~

Posted by pinkraha :

2013.3.1~3.4 대만여행 1

2013. 3. 27. 00:18 from 여행

나름 태교여행지로 고른 대만..그렇지만 막상 가보니 태교여행과는 거리가 먼 배낭 여행..ㅠㅠ

인천공항에서 두근반세근반하며 비행기를 기다리다 급 지름신이 발동해 탑승마감안내까지 들어가며 면세점에서 카메라를 사고...(그래도 그 카메라 덕에 사진을 많이 찍었다)

세팅따위 필요없다며 빨리 주기만 하라며.ㅋㅋ

 

도착하니 예상과 다르지 않게 흐린날씨에 촉촉하게 비가 오고 있었다. ㅠㅠ

도착해서부터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면세점에서 산 카메라에는 배터리가 충전이 안되어있었다...;;;

 

첫날 숙박은 시티인 호텔. 지하철역에서 완전 가까웠고만 이리저리 해매다가 한바퀴 뻉 돌아 간신히 찾아 체크인하고 배터리도 충전하고 쉬다가 스린야시장으로~

 

입구에서부터 먹거리들의 향연이 느껴져 내가슴을 두근반 세근반 뛰게 하고..

 

저멀리서 보이는게 그 유명한 지파이? 스파이시 뿌려 먹었는데 진짜 크고(손바닥 두개정도?) 맛있음. 약간 매운 닭튀김정도? 

여자사람 한명이 하나먹기엔 많다. (다른것도 먹을게 많으니까능...ㅋㅋ)

그 바로 옆 가게에서 전주나이차도 사먹었는데..처음먹는거라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 가게는 좀 싱거웠다.

시장에서 전주나이차를 두번 사먹었는데 두번째는 영 맛이..ㅠㅠ 시장이라 그런지 맛이 가게마다 다른갑다.. 그래도 배고프고 목마를땐 가격대비 전주나이차가 최고임!

 

시장 한바퀴돌다가 먹은 파파야주스. 시장한바퀴돌면서 배가 너무 불러서 별로 못먹었지만 맛있었다.

대체로 줄 많이 선 곳에서 먹으면 중박은 하는듯.ㅎ

 

 안그래도 배가 나왔는데 먹어서 두배로 나온 배를 부여잡고 지하철 타고 다시 호텔로~

먹어서 나온거니 원래 나온거니.ㅠㅠ

 

 

다음날 호텔에서 내려다본 시내. 여긴 무슨 도로마다 오토바이들이 싸우자고 달려든다.ㅋㅋㅋ

오토바이가 한두대도 아니고 떼거지로 있으니..참 보다보면 묘하다.

 

요기도 오토바이..저기도 오토바이....이정도는 약과임.

 

둘째날 묵은 호텔 앞에서 팔고있던 과자. 비스킷 사이에 캬라멜(?)같은걸 발라서 파는건데 엄청 쌌다. 맛은..과자맛....ㅋㅋㅋ

 

이렇게 생긴..ㅎ 별로 특이해보이진 않았는데 사람들이 뭉텅뭉텅 사갔다.

 

다음날 아침으로 먹은 우육면. 아아 왠지 나에겐 양이 작았다. 고추장맛+토마토맛이랄까..

 

이건 뭐였더라..옥수수죽 같은거랑 만두...?? 왜 먹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날까..ㅠㅠ

저 죽은 정말 아무맛 안났다. 삼삼심심한 맛.

 

밥먹고 예류관광~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는데 급 전주나이차가 땡기고..

남편님이  버스기사아저씨에게 말하곤 사러갔는데 줄이 완전 길어서 버스에서 기다리는 나도 속타고 사러간 남편님도 속타고..ㅋㅋ 아저씨가 시동을 걸면 잽싸게 안된다고 하려고 아저씨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기다려주셨다.ㅋㅋ

 

아 정말 전주나이차 최고...ㅠㅠ 코코에서 먹은게 제일 맛있었다. 가격이 30원인데 대만돈은 *40하면되니 이 얼마나 싼가~~

음식은 모르겠는데 전주나이차는 어딜가도 쌌다. 아~정말 이것만 먹고싶다...목만 말랐다 하면 생각났던 전주나이차~

 

 버스로 한시간 정도를 달려 내린 예류. 사람들이 바그르바그르 내릴줄 알았건만 전혀~

이건 머 한자가 다 그림같이 보여서인지 어디로 가란건지 모르겠다만 띄엄띄엄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같이 갔더니 관광지가 나온다.

 유명하다는 여왕바위? 사람들이 이거 옆에서 사진찍을라고 줄을 엄청 서서 시도도 안하고 포기. 대신에 걸어오는 길에 있던 공원에서 비슷한 모형물이랑 찍었다. 관광도 좋지만 비바람부는 날씨에 줄서서 기다리기 시러~~

이날 비바람이 엄청불어서 야외관광엔 별로였다...ㅠㅠ 비옷입고 리포터 놀이를 하지않나..

 

새로산 카메라 좋다고 온갖 필터를 다 써가며 찍었더니 원래 날씨보다도 엄청 흐리게 나왔다.

 

다음 코스인 진과스에 가려는데 운좋게(?) 다른 커플이랑 같이 저렴하게 택시관광을 하게 됐다.

아저씨왈 계속 자길 믿으라며....싸게해준다며...ㅋㅋㅋ 그 택시에 올라탄 우리는 이미 그 택시에 이끌릴수밖에 없었다..ㅋㅋ 

 

운치는 있지만 돌아다니긴 귀찮은 비오는 날. 진과스에 왔지만 관광생각은 전혀 없고 오로지 광부도시락 생각 뿐.

난 택시여행이 피곤해서 기분이 매우 다운되어있었다.

 

 광부도시락 가게~ 우리는 도시락세트하고 돼지갈비밥? 을 시켰다. 나중에보니 그메뉴가 그메뉴.....도시락통의 차이일뿐.ㅋ

나름 분위기도 좋고 운치도 있었는데..난 이때 기분이 너무 처져있었다.ㅠㅠ 사실 커피도 마시고 막 그러고 싶었는데..흑

 

 드디어 나온 음식~ 돼지고기하고 단무지같은게 같이 나오는데 난 다 맛있었다. 단무지가 입에 안맞는다는 후기도 봤지만 내입엔 잘맞네..??

기분이 처졌다며 삐져있는 상태로 밥은 깨작깨작 다먹음.ㅋㅋ

 

두둥 광부도시락~아 귀엽고 생각보다 작았다. 한개로 둘이먹네 어쩌네 하는걸 봤는데 내가 잘못봤나보다. 한사람이 한개 먹어야 된다.

 

 아까와 다름없는 비주얼. 이거 다먹고 종업원에게 주면 내용물 비워서 통만 준다.

 

밖에서 본 가게~사진엔 없지만 야외에 방갈로같이 따로 먹을수 있는 룸 같은 것이 있다. 그런데서 먹어도 좋겠던데...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모름...ㅎ

 

 

이런데도 집이 있나 싶었는데 구석구석 집이 있다. 다들 어떻게 다니는건지 모르겠다 싶은데...집들이 우리나라랑 달라서 그런지 그마저도 운치있네...ㅎㅎ

 

우리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녀준 믿음의 아저씨의 택시. 승차감은 그닥......ㅋㅋ

 

다음 일정은 지우펀과 택시 아저씨의 추천을 받은 핑시로~

Posted by pinkraha :

대구 가는길

2010. 12. 18. 08:48 from 여행



지금은 대구 가는길. 테이블에 계란하고 귤 세팅해야 하는데.ㅋㅋ
바나나우유부터 마셔야겠다.으히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pinkraha :

또 목포

2010. 8. 15. 22:29 from 여행

벌써 세번째 시험감독 가는 목포.
난 버스멀미때문에 기차만 타다보니..갈수 있는 지역이 제한된다.





이번엔 그냥 표가 없어서 영화객실로 갔다.
상영해준 영화는 엽문2. 디게 재미없을줄 알고 기대 안했는데 생각외로 너무 재밌었다.ㅋㅋ주인공도 점잖은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ㅋㅋㅋ
가운데 있는 하얀 판을 승무원이 내려주면 빔프로젝트 쏘는 식으로 상영된다.
커튼도 다 내리고 불을 다 꺼서 완전 깜깜해지니 지금이 아침인지 밤인지 구분도 안되고.
이 영화칸엔 나 포함 사람 3명 뿐이었다. 일반 표에 비해 7000원이나 추가되는 것이 진짜 극장도 아니면서 너무 비싼듯 하지만 한번쯤 타볼만 하다. 영화만 마음에 든다면 다음에도 또 타볼지도..
다만 영화가 끝나고 나니까 한시간 남짓 남았는데 뭘 해야하나 방황했다. 잠도 안오고 뭘 해도 지루해서...



또 목포구마잉...



예전에 왔을땐..불과 몇달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어서 1시간을 때우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내려가 보니 던킨도넛에 탐앤탐스까지 생겨있었다. 너무 깜짝 놀래버렸다.ㅋㅋ
탐앤탐스에 들어가보니 새로 만든 가게티가 나는게 여기저기가 다 번쩍번쩍하고...ㅋㅋ 가게는 넓은데 사람도 무지하게 없었다.
마음만은 훈남 서버가 날더러 저희 가게에 자주 오시냐며.....ㅋㅋ 또 올일이 있을까 싶은데.ㅋ
권유에 따라 멤버쉽카드까지 만들었다. 나름 기념품삼아서.ㅋ



또 목포 고등학교 앞.
놀토라 또 개미한마리 안보였다. 바람은 또 어찌나 부는지...사람이 너무 없어서 무서웠다.
이번엔 그냥 버스같은거 도전 안하고 그냥 처음부터 택시.





집에 올라가는 길. 다들 일찍 풀고 나가주시는 덕에 일찍 끝나서 샌드위치 사려고 이리저리 방황했지만 아무데도 없었다.
그래서 결국은 던킨도넛에서 베이글로 된 샌드위치 비슷한걸 샀는데. 정말 내평생 이렇게 맛없는 빵은 처음이었다. 여러가지 조합의 맛들이 매우 속을 파도치게 하는게... 왠지 몸에 좋은 스멜이 나서 산 씨앗 우유가 요동치는 파도를 거들어 줬달까..;;
으악.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다. 왠만하면 가리지 않는 입맛이지만...ㅠㅠ


생각해보니 목포를 3번 갔는데 년도별로 따져도 3년째였다. 그런데 매일 당일로 시험감독만 하고 가다보니 아무것도 한것도 본것도 먹은것도 없다는게 아쉬웠다.
목포에 맛있는 곳도 많다던데...찾아보면 관광지도 있을거고...(하지만 난 시험지 들고서는 아무 관광도 못한다.ㅋ)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녀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
어딘가를 가게 되면 가는 느낌도 좋지만 돌아오는 느낌도 좋다. 물론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때 말이지만..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