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yj'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5.04.27 아..되다
  2. 2015.01.17 어린이집 고민
  3. 2015.01.08 593일 연준
  4. 2014.12.24 19개월차 연준이
  5. 2013.10.10 +137

아..되다

2015. 4. 27. 15:47 from 매일매일/yj
연준이의 급(?)기관지염, 중이염, 열 콤보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어린이집을 쉬고 있다. 이틀동안 밤이면 열이 올라 계속 몸 닦아주고 해열제 먹이고 손발 주물러가며 재우고 했더니 열은 다 내렸지만 지긋지긋한 노란 콧물님이 남으셨다...
덕분에 집안 곳곳이 물티슈 천지~삼일간 청소못한탓에 집안은 거지꼴..

지난겨울 집에만 있느라 밖에서 뛰어놀고싶은 연준이와 씨름하느라 넘 힘들었는데 그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는 며칠이었다.

아 바야흐로 막달이 되니 힘들다. 이제 한 삼주 남았나. 그동안 먹고싶은거 다먹고 정리하려면 바쁘거늘..

주말에 바야바같던 머리를 커트하고 눈물이 그렁그렁
Posted by pinkraha :

어린이집 고민

2015. 1. 17. 02:20 from 매일매일/yj
인천어린이집 사건때문에 고민이다. 하아..요즘들어 연준이 예쁜짓이 날로날로 느는데 요 이쁜이를 어디에 믿고 보내나.ㅠㅠ
둘째때문에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바깥활동을 못 시켜줄까봐 보내려한건데..


이 아이는 점점 사람이 되간다. 하긴 벌써 20개월.
아부띠~하면서 과일도 먹여주고 엄마 엄미~하며 나 찾아다니고 조금만 혼내도 아랫입술이 삐죽 나와 온갖 서러움을 꾹꾹 눌러담는 표정을 짓는다.
아기라 그런가 이틀을 안씻어도 좋은 냄새만 나고 손도 발도 부들부들 볼따구는 복숭아같고.
하여간에 천사가 따로없다.

내가 졸려서 `엄마 졸려~~`.하며 눈을 감으려하면 도리도리 세차게 하며 박치기하고 나 끌어안고.
맘마하고 까까는 어찌나 잘찾는지..쿠쿠가 밥 다됐다고 하니까 맘마라며.ㅋ

하여간..점점 예뻐지는 요즘이고 또 걱정이 느는 요즘이다.

Posted by pinkraha :

593일 연준

2015. 1. 8. 14:45 from 매일매일/yj
요즘 연준이는 말이 조금씩 는다. 아버지를 장난삼아 알려주니 혀짧은 소리로 아부띠 한다ㅋㅋ이 귀여운놈

낮엔 하도 같이 놀자고 내손을 자기 방으로 잡아끌어서 당해내질 못한다. 그런데 밤에 잠들면 남편님이 연준이에게 방에가서 놀자고 일어나라고 놀린다.ㅋ(물론 말로만)

뽀로로 안고 뽀로로 시청중. 근데 좋아하는건 폴리. 다섯시 반인데도 낮잠서 안깨길래 "폴리한대~안볼꺼야?" 몇번 속삭이니 벌떡ㅋ
Posted by pinkraha :

19개월차 연준이

2014. 12. 24. 00:30 from 매일매일/yj

본격적인 겨울. 11월까지는 그래도 나갈만 하더니 12월부턴 완전 방콕이다. 장볼때마다 겨울식량 쟁이고.

한달새 두번이나 감기. 후두염 낫고선 일주일만에 열감기. 그래도 열감기는 이틀만에 나았다. 열이 40도까지 올랐던지라 낫고선 열꽂이 피었는데 우린 이겨울에 너무 덥게 해줘서 땀띠난줄 알았다.--;;;부끄럽다.

요즘 다시 귀여움의 절정이다. 말도 안듣지만 귀엽기도 귀엽다. 예를들면 이런거.


주방에 자기 쿠션 들고나와 밍기적.(사실 이런적은 거의 없고 대부분 날 주방에서 끄집어내려고 울고불고한다. )

몇가지 말도 연습중이다. 아과(사과), 아고(악어), 자도차(자동차)등등. (이또한 사실은 의사소통의 대부분이 떼쓰거나 울기다.)

처음으로 어린이집 상담도 갔다. 이 아가야가 어린이집을 다니게 된다니..걱정반+걱정반.

+현명이는 이제 4개월. 은근히 뭔가 느껴지는듯도..태교따위 전혀 안하지만 형도 마찬가지였으니 공평한걸로.

Posted by pinkraha :

+137

2013. 10. 10. 08:46 from 매일매일/yj

+137

연준이가 자면서 쌕쌕 숨쉬면 방안이 연준이 냄새로 가득찬다.

공갈없인 못잔다고 걱정한게 엊그제인데 우리집 바람과 잠의 대왕마마(남편님)의 도움으로 낮잠은 수월하게 혼자 잠든다. 이게 어쩐일?! 아직 밤엔 쪽족 빨아주셔야 하지만..
가끔보면 난 몸만 힘들지 육아 스킬은 남편이 더 좋아서 기분 나빠...잉잉잉

아직 뒤집기만 할 뿐 기고 일어서지 못하니 장말 더디게 크는 느낌이다.

다른집에 놀러갔더니 그집 장난감에 눈돌아가는 연준이를 보고 쏘서를 하나 장만했다. 쏘서가 뭔지 난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쩝. 장난감의 세계란 마치 아이팟 참사고 아이튠을 켰을때의 느낌이다..;;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