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블로그라는걸 거의 1년에 한번씩 하다보니...(그놈의 비밀번호는 왜이렇게 자꾸 까먹는지 말이다.)들어올떄마다 힘들어서 그냥 포기.
오늘은 사진정리도 해야해서 맘먹고 들어왔다.
그렇게 머릿속을 맴돌던 많은 말들이 막상 모니터를 앞에 두면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는건 왜일까.
요즘 좋아하는 만화 두개.
그리지와 레밍스. 멋쟁이 낸시 클랜시~
그리지와 레밍스는 아드님들이 좋아하는 건데 나도 보다보니 너무 웃기고..웃기게 보면서도 뜯어보면 그림들이 너무 귀엽다. 특히나 그리지 화난표정과 레밍스의 둠칫둠칫 춤추는 모습.
멋쟁이 낸시 클랜시는 순전히...노래와 그림이 좋아서인데..사실 이런 호감을 가지고 한편을 정성스럽게 본 결과 낸시가 너무 자기 고집만 부리는 애여서 정이 떨어졌다....;;
아 사진정리 괜히 시작했나 2시간째가 되니까 약간 후회된다.
그리고 파워블로거는 절대 못될거야...라는 생각도 같이 드네.;
휴학
방송대공부는 잠시 휴학했다. 난 보기보다 꽤나 시간낭비를 싫어하는 타입이라 그냥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집중도 안될것 같고 결정적으로 자꾸 이말이 생각났다.
"해서 뭐하나..."
뭘 할 생각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상황이 안좋아지니 더더욱 무의미하게 느껴져서..그리고 뭐 학사만 3개 가지고 있어서 뭐하겠고.
졸업장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뭔가 계기를 만들지 않으면 집중하기 힘들어서 그랬던 건데..그것말고도 할 일이 많네.
우울
왠지 이 우울함은 내 팔자인 것 같다. 팔자라는 말, 어감이 별로라 안좋아하는데 이것만큼 또 딱 들어맞는 말도 없다.ㅠㅠ
내가 삼재인가...이런 생각도 들고. 하지만 곧 이런 생각도 들었지. 아 삼년만에 끝이나 나면 좋으련만....허허
인생 혼자사는 거라지만...이러다 진짜 혼자 사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운동
그래도 운동은 계속 간다. 뭐 대단한 운동은 아니지만..그래도 매일 간다는거 나름 대단하지 않은가?
그 시간이 참 나름의 힐링이랄까...갈때는 거의 기계적으로, 들어가면 못나오니까, 하다보면 뭐 나름 열심히 하게 되니까.ㅋㅋ 이유는 많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