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11.18 브로콜리너마저_말
  2. 2009.05.29 브로콜리너마저
  3. 2009.05.23 브로콜리너마저 1
  4. 2009.05.13 브로콜리너마저_유자차
  5. 2009.05.12 브로콜리너마저_앵콜요청금지 1



브로콜리너마저_말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두려운 마음 뿐이었어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나를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브로콜리너마저를 처음 들었을때 이노래가 너무 좋았었다.
듣고 듣고 또 듣고..

파일형식이 달라서 혼자 아이팟에서 재생이 안되는 바람에 한동안 못들었었는데 역시 오랜만에 들어도 좋다.
Posted by pinkraha :

브로콜리너마저

2009. 5. 29. 03:55 from 보고듣고/듣고
브로콜리에 파묻힌 밤.

AM 3 : 50  브로콜리너마저 무한재생중.
메신저를 켜지 않고서도 모니터 오른편을 힐끗힐끗 쳐다보는 나는
뭘 기다리는 걸까.




손바닥을 들여다봐 이젠 비었는데
언젠가 우리 더 자란다면
이 온기가 전해질까 용서할 수 있게 될까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잊어버리자

여기서 만난 사람들, 커피가 맛있는 찻집,
즐거운 일도 많지만
문득 네 생각이 날 땐
조금은 미안했었어
있잖아

사실 나 더 높은 곳을 보고 싶었어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어
있잖아
사실 나 그래도 네가 보고 싶었어
보고 싶어서 미칠 뻔 했어
있잖아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Posted by pinkraha :

브로콜리너마저

2009. 5. 23. 15:41 from 보고듣고/듣고

http://www.broccoliyoutoo.com


2nd demo, [잔인한사월], 2009.04.22.발매  


1st album, [보편적인노래], 2008.

1 춤     
2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3 봄이 오면     
4 두근두근      
5 속좁은 여학생     

6 2009년의 우리들     
7 말     
8 안녕     
9 편지     
10 앵콜요청금지      

11 보편적인 노래      
12 유자차 
* 너무 좋은건 표시했지만..그냥 다 표시하고 싶다.ㅋ


1st ep, [앵콜요청금지], 2007.

1 말 
2 끝
3 앵콜요청금지
4 마침표 
5 청춘열차 
6 안녕  


1st demo, [봄이오면/꾸꾸꾸], 2006.  

1 꾸꾸꾸  
2 봄이 오면  
3 꾸꾸꾸 (acoustic ver.) 



모두가 내맘같은 가사, 내맘같은 멜로디.
드럼 소리도 완전 두근두근하게 만들고 담백한 목소리
과장하지도 않고 위축되지도 않은 우리의 오늘, 그 자체인 가사.

간만에 정말 마음에 든다. 얼마전에 공연도 한 것 같던데..보고싶다.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두려운 마음 뿐이었어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나를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 말, [보편적인 노래]
Posted by pinkraha :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
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
그때는 좋았었잖아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Posted by pinkraha :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지나갈 미련인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밤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아무래도 네가 아님 안되겠어
이런 말하는 자신이 비참한가요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가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