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파'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4.25 꿀맛식사 3
  2. 2009.06.06 5월 29일 단양여행
  3. 2009.05.25 5월의 (먹고 싶은것 먹는)소풍
  4. 2009.04.11 심야산책
  5. 2009.04.09 남의 월급날에 내가 더 좋아한 날.

꿀맛식사

2010. 4. 25. 22:47 from 매일매일/일상



사진이 좀 지저분하게 나왔는데 유리창 때문이다.
오른쪽 점들은 다 실내 조명인데 반사되서 같이 나왔다.

사랑하는 친구들과의 식사는 정말 꿀맛.ㅋㅋㅋㅋ
음식이 맛이 있기도 하지만 다 같이 먹으니까 그런 거라니깐.ㅎㅎㅎㅎ
정말이지 나를 정신없이 웃게 해준다. 나를 웃기는 사람으론 정말 일뜽임.ㅋㅋㅋㅋ

근데 너무 종목을 넘나들며 먹어서 나중에 배 아팠다...;;;

지금 기억나는 이곳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코코넛 밀크♥
Posted by pinkraha :

5월 29일 단양여행

2009. 6. 6. 17:29 from 여행
5월 29일, 연차를 내고 반차를 내고 누군가는 시간을 쪼개서(ㅋㅋ) 단양으로 일박 이일 여행을 갔다.

몇주전부터 계획을 짜가며..(주로 무엇을 먹겠다는 계획. 그리고 그것의 80%는 휴게소 음식이었다..;)
먼저 차를 렌트하고 유일한 운전기사가 운전 시작.ㅋㅋ
▶ 면허가진 사람은 둘이지만 운전할수 있는(??)사람은 한명뿐. 다른 한명은 주차전문이시라서..ㅋㅋ 

나는 아침부터 왠지 바쁜 일정에 밥도 못먹고 나와 아사직전으로 의자에 널부러져 있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휴게소부터 가고싶었지만..ㅠㅠ 일정상 몇시간 만에 휴게소 입성.
김밥 두줄, 핫케익과 맛이 똑같다던 꽁보리떡 한팩, 칠리핫도그, 다수의 음료수들을 해치웠다.

뒤를 돌아보니 붉은 노을~
차타고 뒤돌아보면 참~~무섭다. 여고괴담의 귀신이 다다다다 쫓아올듯한 기분...-_-;;

그렇게 한참을 달려 단양도착.
이곳 저곳을 뒤져서 저렴하게 빌린 휴양림은 다 이유가 있었던 걸까..;;
우리가 묵은 동 빼고 다 공사중이었다....그리고 우리는 그 동의 유일한 투숙객 같았다...;;
그래서 이날 밤에 다같이 매점가는데 얼마나 무서움에 오돌오돌 떨었는지 모른다.-_-;;

▶ 이것이 바깥모습.ㅠㅠㅠㅠ 어디서 휴양하니.ㅠㅠㅠㅠ

짐만 내려놓고 다시 장보러~~
건너 마을엔 분식집도 있고 없는게 없다던 아저씨의 말을 듣고 가봤으나..음..왠지 참~없는게 많아보였다.ㅋㅋㅋㅋ
▶김군과 그의 이틀간 팔려온 애마.ㅋㅋ

다음날 갔던 도담삼봉.

사이트에서 볼땐 이렇게 멋있는데.

내가 찍은건 왜이러심?? 삼봉은 둘다 삼봉인데.

그때 카메라 기능을 이것저것 만지다가 결국 이곳에서의 사진은 다 이런식으로 찍혔다.
실제로 날씨가 이렇게 구리진 않았는데.ㅠㅠ

그다음 간 곳은 고수동굴
고수들만 오기때문에 고수동굴이다..하수가 오면 안된다는 둥 헛소리를 지껄이며 들어갔다.;;
(초딩수준이라는건 나도 안다..;;)
나오고 보니 동굴안에서 꽤 많이 걸었는데 멀찌감치서 보니 산 입구에 동굴 입구가 있는걸 보아
산 내부를 휘젓고 나온것 같았다. (그래서 누군가 공갈산이라고..ㅋㅋ )

▶ 사진은 다 초반에 찍고 나중엔 무서워서 찍지도 못했다.

첨엔..쪼끔 무서웠다...
근데 물 뚝뚝 떨어지고 계단 미끄럽고 깜깜하고 경사지고 길이 너무 좁고 심지어는 원형계단이 10층 이상 되는걸 보고는 이빠이 무서웠다.ㅠㅠ
그래도 역시 돈내고 들어가니 볼게 많다는 의견.ㅋㅋㅋㅋ (입장료 오천원. 근데 주민은 공짜였다.)

그 다음으로 구인사~~
여기 갈땐 정말 길이 엄청나게 꼬부라져 있어서 어지럼증과 멀미에 시달렸다.
구인사가 제일 볼게 많았다. 몰랐는데 천태종의 본산이라 완전 화려하고 다들 몇층씩 지어져있다.
작은 마을 정도의 규모였다. 그래서인지 안에 은행이 두곳이나 있고 우체국에 서울에서 직통으로 오는 버스까지 있었다.

▶ 들어가는 입구. 역광이라 이지경으로 나왔지만 건물이 꽤 큰건 보인다.ㅋ
이 길이 꽤나 경사져 보이지만 여긴 시작이다.

▶ 안에 있던 탑. 특이하게 코끼리가 받치고 있다.
▶ 저렇게 위에 다리도 있다. 색깔이 잘 안나왔지만 엄청 화려하다.
▶ 다리에서 내려다본 사진. 이 주변은 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큰 절이 생겼는지 신기하다.
뒷부분에는 새로 큰 건물을 새로 짓고 있었는데 큐모가 꽤 크다. 마당같은 곳에선 다들 김치를 하고 있었는데 김장독이 한두개가 아니었다.ㅋㅋ

아쉽게도 여기서 밧데리가 다이다이~ㅠㅠ
더 찍고싶은게 많았는데 그만 전사해버렸다.

여기까지 보곤 배고픔에 시달려 다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충주에 가서 밥을 사먹고 집으로 출발.
또 휴게소에 들려 호두과자와 알감자를 섭취해주시고 다량의 음료수 소비.

집에오니 12시였다.
몸은 은근히 참~피곤했으나 그래도 며칠 지나니 또 놀러가고싶다.ㅋㅋ



Posted by pinkraha :
5월 둘째주 일요일.ㅋㅋ
각자 먹고싶은 것 먹는 소풍을 갔다.
(먹고싶은건 각자 고르고 계산은 한명이?ㅎㅎ)
김밥, 햄버거, 치즈케익, 초밥, 치킨, 떡볶이, 크래미등등을 사서 하늘공원으로~
▶ 한창 먹다가 찍은거라 좀 추리하긴 하다. 게다가 초밥이 안나왔다. 아쉽~~

날씨는 조금 흐려서 곧 비가 올까봐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오지 않았다.
공원까지 가는 길이 너무 길어서 아무데나 앉아서 먹자는 말을 한 10번 반복하고야 도착했다.ㄲㄲ
욕심쟁이같이 참 많이도 사갔는데..사간 음식 거의 다 먹고 굴러다니는 연인들 구경하고 여행계획도 짜고 뒷담화도 좀 하고나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노는건 참~좋았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어찌나 힘든지 집까지 택시타고 왔다.ㅋㅋ
뭔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소풍.

담에 또 가자고~


Posted by pinkraha :

심야산책

2009. 4. 11. 22:50 from 매일매일/일상

금요일 저녁 맛있는 저녁도 먹고 산책겸 홍대주변을 빙글빙글 돌다가 헤어졌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던 중 우연히 걸어가보자는 결론이 나와서 걷기 시작.

홍대앞에서 양화대교를 건너서 선유도 공원을 통과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

말만 들으면 차암 간단하지만....
일단 10시가 넘은 무렵에 홍대에서 출발한 것 같다. 양화대교를 건널때만해도 걸어서 다리 건너가 보는건 처음이라고 기분이 좋았다. 강물이 껌껌한게 엄청 무섭고 차 지나가는 소리가 쌩쌩하긴 한데 그럭저럭 상쾌했다.
선유도공원에 도착하니 11시가 좀 넘었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조용하니 참 좋았다.
그런데..공원을 지나 구름다리를 건너 내려오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나와야 하는데 내려서 아무리 눈씻고 봐도 정류장이 없고 정류장을 찾으러 그 주변을 해매고 다녔다.
이때부터 슬슬 더이상 소화는 되지 않고 다리만 아픈 상태로 돌입;;
좀 쉬었다 가자는 말에 벤치에 앉아서 다리를 주무르고 있으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본다.-_-;;
그렇게 한참을 해매고 원점으로 돌아와서야 구름다리에서 한블록 더 걸어가서 내려와야 정류장이 있다는걸 깨달았다.
올림픽도로에서 버스정류장을 찾으니 눈씻고 봐도 없는게 당연하지...-_-;
버스를 잡아타고 자리가 나서 앉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잠이 쏟아지고..집에 돌아오니 12시.

밥을 먹고나선 걷기만 했으니 2시간 이상은 걸어다닌 셈이다..하아;;;

하지만 맛있는 밥도 먹고 엄청 떠들어대고 엄청 웃고 강바람도 쐬고 처음으로 다리도 걸어서 건너보고 선유도공원에서 벚꽃구경도 하고 이리저리 해매보기도 하고 너무 재밌었다.

이런 예기치 못한 심야 산책은 항상 나를 기분좋게 해준다.
특히 금요일은 더더더.

Posted by pinkraha :

운동마치고 된장녀같이(?) 스타벅스 커피를 (얻어)마시면서 이번주에 모일 날짜를 잡고 있었다.

언제가 좋지..하다보니 이번주 금요일이 월급날이라는데
듣자마자 나 완전 좋아하면서 그럼 금요일~!!! 금요일에 만나면 되겠네~ 연신 소리질렀다.

앗싸잇힝 금요일이 딱이네~!! 금요일에 만나서 한턱 쏘는거구나~~ 스타벅스 같은건 월급 전에 폐업정리(??)였구나~~ㅋㅋㅋㅋㅋ
(역시 난 니가 내친구라서 너무 좋쿠나~~ㅠ_ㅠ 난 정말 니들이 넘좋다아~ 누나가 성공하면 크게 한턱 쏠께~ 빵가게차리면 좋아하는 쏘세지빵 평생 무료로 줄께~~ㅠ_ㅠ)

내가 그렇게 크게 웃는거 몇년만에 처음 보는거 같다는데...-.-;;
내가 봐도 심하게 좋아하긴 했다. 나 뭐가 그렇게 좋았지..;;
이해는 안되지만 갑자기 너무 신나서..;; 나도 내가 그렇게 웃는거 몇년만이었다.;;

내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서 그런지 내일 모임은 3:1로  세븐이에 가기로 했다...ㅋㅋㅋㅋ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