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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2 토요출빠♬ 2
  2. 2009.06.04 수요일 스윙주
  3. 2009.03.09 두달만~ 6
  4. 2008.11.30 토요일데이트, (거의)두달만의 해피바 2
  5. 2008.11.14 취미생활이란..

토요출빠♬

2010. 3. 22. 16:34 from SWING/daily

거의 5~6개월 만에 최근 2주간 출빠했는데, 이상하고 이상하게도 그간의 공백이 그닥 느껴지지 않았다. 오래간만에 귀찮은 마음 없이 룰루랄라 하면서 가서 그런건지, 정말 아무생각 없이 가서 그런건진 몰라도..같이 춘 사람은 어땠는지 몰라도 나 스스로는 어색함을 거의 못느끼고 춤췄다. ㅋㅋ 신기해..
여기서 어색함이란 역시 몸의 어색함. 그리고 "생각보다" 였다는 단서가 꼭 붇는다. 그래도 다음날 쇄골부분이 쫙 땡기고 골반통증이 다시 와서 조금 덜덜했다;; 꼭 그것때문은 아니지만 일요일은 몸져누움..ㅋㅋ

연속 2주째 갔더니 지난주에는 "자주나오시네요?"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허허..두번 나오면 많이 나오는 거구나..ㅎㅎ

내가 춤출때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하나 있는데, 좋아하는 우람이에게서 그말을 듣고 말았다. 흑흑 슬퍼.. 그렇지만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OTL
태생이 이런걸 어쩔테냐~~~!!!! ㅋㅋㅋㅋ 하지만 남몰래 화장실에서 연습할지도 몰라..

앞으로도 계속 자주 갈지는 모르겠지만 주말에 다른 놀거리가 없는 이상에야 자주 갈 것 같다. 근데 역시 토요일 출빠란 그것의 전후에 티타임이 꼭 셋트로 있어야만 가게된다. 티타임없이는 동기부여가 안돼...지지난주는 수카라, 지난주는 세븐스프링스. 생각해보니 티는 아니었지만..어쨌거나~.

소중한 시간은 아무리 공유해도 모자라게 느껴져서 좋아하는 것, 사람들 모두 내 손가락 안에 넣고 싶지만 아무래도 욕심이 너무 크긴 하다.


**그나저나 3월도 거의 다 지나가는 마당에 무슨 눈이 이렇게...덜덜

Posted by pinkraha :

수요일 스윙주

2009. 6. 4. 17:38 from SWING/daily

슬슬슬 다시 시작해야지 싶어서 막 땡기는건 아니었는데 출빠했다.
역시나 내몸이 내몸이 아닌..ㅠㅠ 아무것도 모르겠다.ㅠㅠㅠㅠㅠ

스윙주, 아기자기하고 이뻤다. 나무문도 그렇고 벽화도 재미있고..분위기는 참 좋은듯.

아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뻘쭘했는데 그럭저럭 추고 왔다.ㅋㅋ
예전, 쉴새없이 추던거에 비할것은 아니지만.;;

이제 슬슬 나가야지.ㅠㅠ
Posted by pinkraha :

두달만~

2009. 3. 9. 15:01 from SWING/daily
2달이 넘게 쉬다가 큰맘먹고 빠에 갔다.ㅋ
저녁약속이 있었으니 갔지 안그러면 이날도 안갔다.

요즘 왠지 마음 깊숙한 곳에서 귀찮다고 연신 외치고 있어서..
"귀찮아 귀찮아 꽥꽥!!" 내지는 "춤추는 것과 집에서 무한도전 보는것을 택하라면 당연히 무한도전을 보겠어"등등
무의식중에 따라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나는 집에서 팔로 머리를 괴고 테레비 앞에 길쭉하게 누워있다.

이날은 정말정말로 운동도 하고 간만에 빠에도 가고 이대로 가다간 춤도 까먹겠단 위기의식(???)에 갔다.

머 역시..ㅋㅋ 간만에 가니 재미있긴 했다.
엄청 삘받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또 혼자 사우나가 되서 곧 폭발할듯한 위험한 얼굴로 춤을 췄다..ㅋㅋ
오랜만에 간건데도 그리 움직임이 어색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었다. 하지만 왠지 집에가면 쓰러지는거 아냐? 싶었는데
진정 사실이었다. 이틀이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어깨랑 팔이 쑤신다.

은근 힘들기도 했는데 무슨 정신이었는지 어쩌다 보니 11시가 넘었다.

이제 날 풀렸으니 간간히 빠에 가야지..잘 될까 싶지만...ㅋㅋ
Posted by pinkraha :
보고싶은 사람들은 손을 꼽아도 모자라다.
보고싶었던 사람과 마음이 통해서 만나는건 정말 멋진 일이다.ㅋ
나에게 그런 사람들이 몇사람이나 있다는 것도 멋지다.

토요일에 밥도 먹고 미스터도넛에서 폰테링도 먹고 아메리카노도 마시고~♬
완전 기분이 업되어있었는데 날 버려두고 가버렸다.ㅋㅋㅋ
언젠 잘 먹어서 귀엽다더니! 쳇!!ㅋ
 
오랜시간을 만나지 않았다고 해도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나는 줄곧 생각하고 있었고 서로 마찬가지라면 그것만으로도 참 뿌듯한 기분이 된다.
그 이상은 생각하지 말자.


거의 두달만일라나? 진짜진짜 간만에 해피바 갔다.
오랜만에 추는거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진 않았다.ㅋ
그냥 오랜만이라 마냥 재미있었음. 크크크


그러고 나서 동생 만나서 집에 가서...크림스파게티를 해먹으려고 했는데
이번엔 생크림도 준비하고 면도 확인했는데
우유가 없는 불상사 발생...;;;;

결국 비빔국수로 전향한 새벽 3시..;;
Posted by pinkraha :

취미생활이란..

2008. 11. 14. 00:05 from 매일매일/생각
요즘 춤을 안춘지 꽤 되었다. 친구들도 요즘엔 통 가는걸 못보네? 라고 말할 정도.

정확히 말해서 아주 안춘다기 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밖에 안간다.
그러려고 그러는건 아닌데 주말엔 깜박 낮잠자고 일어나면 깜깜해져 있다던가 평일엔 운동을 하러 가야한다던가
요즘은 다리가 아파서라던가..그런 이유로.
그렇다고 싫어진건 아니다. 지금도 참 좋아한다. (단지 자는게 더 좋을 뿐이다.이걸 이기긴 정말 힘들다.)

뭐든지 계기가 필요한 걸까. 이유야 어찌됐든 자의든 타의든 한발짝 떨어지면 더 많이 보이기 마련이다.
스윙판의 복잡한 인간관계도 한발짝 떨어져서 보니까 너무 마음이 편해져서 놀래버렸고 (사실 한발짝 더 들어가 있었어도 나와는 큰 관계 없는 일이긴 했다만..)
잘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을 줄 몰랐고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된다는게 이렇게 마음 편한지 몰랐고(강습이 정말 마음의 짐이었나 보다..)
다들 이쯤되면 그런걸까? 이러다 영영 안가도 아쉬울건 없으려나 싶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할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쭉 강습해온게 아니라고 해도 상당히 부담이었나보다.
그걸로 등록금도 내고 기타 등등 해서 좋긴 했지만...ㅋ아무래도 이젠 할일 없지 않나 싶다.
의무감에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은 정말 날 질리게 만든다.

요즘은 스윙보다 복싱에 더 많이 시간을 쓰는데 그래서 그런지 춤을 가끔 춰도 절대 숨찬 일이 없다.
얼마 안춰서 그런건가..ㅋ

가족들이 항상 집에 있는 것도 요즘 춤추러 가는 날이 줄어든 이유라면 이유다.
아빠 퇴직하시고 거의 매일 저녁시간에 집에 계시니 집에 일찍 들어가야겠단 생각이 많이 든다.
저번 여행가서는 심심해서 내가 일찍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안그래도 나도 일찍 들어가야겠다 했는데.
그런 말까지 들으니 정말로 저녁은 집에서 보내야겠구나 싶었다.
의무감이라던가 그런건 아니다. 그냥 그런 시간도 좋은 거니까..
왠지 그동안도 사실 집에 엄마 혼자 심심할까봐 많이 신경쓰였는데..사실 신경쓰이면 일찍 들어가면 될 일이다.
곧 이사가는 것도 좋은 일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이것저것 걱정도 되고..

취미생활에 대한 얘긴 아니지만 요즘 마음이 많이 약해졌다.
조금만 슬픈 일이 있어도 울컥하고 요만큼 사소한 일도 엄청나게 걱정되고
내가 마음이 너무 아파져버리고..
그래서 뭔진 몰라도 내가 대신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다.
문제다 문제...

이렇게 이런 저런 생각이 들때면 참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러면서 내가 없는 세상이 어떨지. 분명 달라지는건 손톱의 때만큼도 없겠지만.
적어도 나 하나는 없어지는거, 그만큼 머리가 가벼워지진 않을지.

생각은 항상 플러스 마이너스.
오른쪽으로 쭉 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가고 다시 오른쪽으로 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그렇게 내 생각은 평행선이다.
하지만 플러스마이너스, 오른쪽과 왼쪽을 오락가락 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건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아니고 그냥 내 마음 그 자체다..

그런 생각이 들때면 길을 걷다가도 줄넘기를 하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멈춰버리고 만다.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