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림'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5.14 마음피곤 4
  2. 2010.04.30 재발(제발 좀;;;) 2
  3. 2010.04.06 두근거림 2
  4. 2010.03.25 두근두근
  5. 2010.03.21 예민 6

마음피곤

2010. 5. 14. 23:49 from 매일매일/일상

요즘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은 일이 많아서인지 상당히 예민해졌다. 남들은 잘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스스로 머릿속으로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왔다 갔다 하는지 정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피곤할 지경.
이렇게 머리쓰는 것만으로도 칼로리 소모가 된다면 다이어트도 완전 잘될텐데.ㅋ

그날 하루가 어땠는지 내 기분이 어떤지, 생각하기도 전에 집에 돌아오는 길 발걸음이 느려진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나도 모르게 머리가 복잡해지는걸 느끼면 머리를 털어서라도 다 없애고 싶지만, 정말 그렇게 털어지는 거면 이러지도 않았지.ㅋ 
은근히 두근거림도 도지고 느긋해지지 않고 시야가 좁아지고 여유도 없어지고.

뭐든지 누적되면 안좋은건데 왠지 지금 생각엔 테트리스 게임 오버 직전의 간신히 한칸한칸 치우는 정도랄까.

아몰라..하여간 여러가지로 너무 너무 피곤하다..제주 올레길 같은 곳에서 한 일주일 내내 걷다가 오고싶다.
어둡거나 우울하거나 슬픈 마음과는 또 다르게, 굳이 말하자면 불안정한 마음이다.

그러면서도 왜 이럴까 생각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다.
지금 문제가 되는 상황은 적다. 하지만 이미 누적된 것들이 많았다고 하면 맞을까. 마치 호수같이 살짝 가라앉아 있다가도 조그마한 흔들림에도 떠오른다. 한순간에 흙탕물...으.;;

어쨌든 시간은 계속 같은 속도로 가고 있다. 내가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즐겁거나 기쁘던지 말던지. 그점에 있어선 정말 한결같다.




Posted by pinkraha :

재발(제발 좀;;;)

2010. 4. 30. 15:04 from 매일매일/일상
가슴 두근두근거리던 증상이 한약먹고 다 나았었는데...도졌다.

약을 다 먹은지 한 일주일 됐나? 약효과라고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아져서 좋았는데
요며칠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아주 받았더니 완전 도져버렸다.ㅠ_ㅠ


휴..엉엉엉

역시 안정해야돼..안정~
Posted by pinkraha :

두근거림

2010. 4. 6. 23:18 from 매일매일/일상
아아, 이 두근거림은 낫질 않는구만.ㅠ_ㅠ
대강 기록해 둔 것만으로도 한달정도는 지난걸로 알고 있는데..

맨날 약을 까먹고 퐁당퐁당 먹어서 그런 걸까..ㅠㅠ

확실히 요즘 느끼는건데 스트레스가 가세하면 더 심해진다.
역시나..나 좀 공기좋은 시골에....;;;
Posted by pinkraha :

두근두근

2010. 3. 25. 16:43 from 매일매일/일상
몇주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썼었다. 적기 전부터 이미 느끼고 있었는데 그렇게 따지면 몇 주 정도 지난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내가 기분이 좋아서(?)두근거린다거나 정말로 긴장해서 두근거린다고 생각해서 좀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내가 소심하다 못해 이제 이런 것까지 긴장이 되는건가? 라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이게 몇주가 이어지면서 긴장을 해서 두근거리는게 아니라 두근거려서 긴장한다고 느꼈다. 자꾸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니까 계속 긴장되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제일 심할 때는 낮에 회사에 있을 때와 밤에 잘 때인데, 낮에는 회사에서 일거리의 순서를 떠올리다보면 그것들을 해야 된다는 것이 스트레스가 될 정도로 예민해지고 밤에는 자려고 누우면 계속 심장이 쿵쿵거리니 도무지 편안하게 잠이 들지를 않는다. 아 정말이지 피곤했다..그저께는 그런 상태에서 무서운 얘기까지 자꾸 생각나는 바람에 도무지 몇시에 잤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병원에 가볼 생각도 딱히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회사에서 문득 참지 못하고 한의원에 다녀왔다. 골반통증도 계속되서 아침엔 제대로 걸을 수가 없어서 겸사겸사해서.

결과적으로는 머 약을 한재 지었고 침 맞으러 다니고 있다. 다른 증상은 아무것도 없어서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닌거 같다. 한약의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적어도 두근거림은 낫지 않겠냐는 말에 약 지었다.ㅋ 골반은 오늘아침엔 침대에서 잘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나아졌다..ㅎㅎ 맨날 옆으로 기어서 일어났는데..;;;ㄷㄷㄷ

회사 돌아와서는 괜히 약까지 샀나..생각에 후회도 좀 됐었는데, 다음날인 오늘 약짓길 잘했단 생각. 아 정말 지금은 사는게 너무 피로하다;; 얼른 약먹고 나았으면.
Posted by pinkraha :

예민

2010. 3. 21. 23:25 from 매일매일/일상
으으으 요즘 완전 신경 예민하다. 이유도 뭣도 모르겠지만 계속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여유가 없어지고.
으으 싫다 싫어..ㅠㅠ
그다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든 일들이 머릿속에서 그 일 자체를 자각하는 순간부터 나에게 짐이 되어버린다.
이유가 없으니 해결도 안되고..가끔 두근거림을 잊을 때도 있지만 그것조차도 그렇게 느낀 순간부터 다시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경치 좋은 곳에서 맛있는 밥만 먹으며 쉬다오고 싶다. 아흥..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