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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4 한줄 복싱
  2. 2008.11.08 어느새 한달..그러나;; 2
  3. 2008.10.16 칭찬들어 기분 좋은 날. 2
  4. 2008.10.14 도라에몽이 부끄러워

한줄 복싱

2008. 11. 14. 00:18 from 매일매일/일상

#1.
잽과 스트레이트의 차이를 오늘에서야 알았다.
근데...언제 알려주시긴 했나?
기억은 안나지만 오늘 관장님이랑 연습중에 "잽 잽 스트레이트~"하면 치긴 쳤는데
다 치고 나서 결국 물어봤다.

"잽은 머고 스트레이트는 뭐에요?"

"...................;;;(모르고 쳤냐-_-;)"


잽은 왼손이고 스트레이트는 오른손인듯?? (왜 물음표냐!!)

아 하여간 알아서 속은 시원해졌어..ㅋㅋㅋ

#2.
더킹을 하면 난 항상 피하는 방향이 헷갈렸었다.
지운군이 더킹을 배우길래 넌 이거 헷갈리지 않아?? 라고 물어보니

야 당연히 주먹 날라오는 쪽으로 피해야지 넌 주먹방향으로 같이 피하냐?

아하..그렇구나..;;;
그거 당연한거였네.......;;;

내가 너무 얼빠진 표정을 짓고있으니 그럼 뒤로 피하던가..라고 해주신다..하악~
(오호..그거 괜찮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_ㅠ 당연한 반사신경도 외워야 되는 몸뚱아리입니다.

#3.
갑자기 스윙에서 리더들의 어려움을 알꺼같달까.
웃기는 비교인진 모르지만 따로 루틴을 생각하지 않고 혼자 샌드백을 두들기니까 더킹이나 카운터나 골고루 나오지 않는다.
혼자 허부적거리고 있다. 젠장쓰..

#4.
그래도 꽤나 재밌다는거.
체력이나 다이어트 따위 신경쓰지 않고 하니 별 생각도 없다.ㅋ
단지 좀 걸리는 것은 고관절이 자꾸 아파서 걱정. 많이 아프지 않았는데 요며칠 다시 심해졌다.
이러다가 또 몇년전같이 눈물 줄줄 흘리면서 출근할까봐 쪼끔 겁나긴 한다.

Posted by pinkraha :
운동을 한 며칠 못나가다가 갔더니 무리였나? 고관절이 아파져서 양반다리도 못하고 있다.
걸을때도 살짝 무리가 있어서 아주 살짝 까딱까딱 하는 걸음.ㅠ_ㅠ
아침에 지각할까봐 뛰려고 했지만 왼쪽은 고관절 오른쪽은 엉덩이 올라가면 목이 아파서..그냥 걸었다..뭥미?!?!

아무래도 허리운동이 잘못됐던 것 같다. 처음보다도 더 감이 안온다.
한달째 됐지만 매일매일 나가지는 못해서 지금까지 진도는..
더킹+백스텝+그냥 스텝+카운터+....;;

사실 내가 느끼기엔 이건 스윙에서의 무슨피겨 무슨피겨 같은 느낌으로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냥 이리 피했다 저리 피했다 앞으로 가면서 치다가 옆으로도 치다가...라고 해아하나;;
배우다 보니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특히 난 피하는게 어렵다.
(역시 이 모든게 다 무게중심과 연관이 있는거 같아....)

그래도 오늘 너무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날 또 실없는 애로 보시겠지...
운동하다가 웃으면 안되는데 말이다.;
헬스장이든 어디든 운동만 하러가면 맨날 혼자 웃고 중얼거리는 버릇때문에 이상한 애라고 생각할게 뻔하다...아흑

어쨌든.
지금은 기본이 안되고 있어서 무지 답답하다.
복싱에서도 무게중심때문에 답답할 줄 알았다면 안배웠을지도 모르는데.ㅠ_ㅠ 으이씨..
난 왜이렇게 한점 바람에도 흩날리는 무게중심을 가지고 있냔 말이다.-_-+
Posted by pinkraha :
오늘로 복싱 5번째~
주차로는 2주차지만 횟수로는 5번째다.
빠에 가거나 약속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세번 가기로 정했다.
주말엔 자유운동이지만..아직 붕대(?)감는 법도 가물가물해서 혼자 못하고 있다.ㅠ_ㅠ
그러니까 일단은 평일에만 3번.ㅋㅋ
아직 얼마 안되서 그런지 지금까진 착실한데..그래도 난 한번 가기로 하면 가는편이다.ㅋㅋㅋ
(헬스장집념은 엄마아빠도 알아줬음."쟤는 끈기는 있어"이러는데 칭찬 맞는지 원..)

갑자기 복싱이라고 하니 좀 뜬금없기도 하다.
배우고 싶단 생각 1g도 안해봤었다.
근데 지나가면서 동네 복싱장 보고...어 저거 좀 재밌겠는데..이러면서 별 생각 없이 등록해버림..;;
난 이럴때 보면 쫌 생각이 없다. 돌이켜보면 예전 드럼이나 스윙이나 다 별생각없이 시작했었다.-.-;

지금까지 배운 것들.

1. 잽
짧게 뻗는 간단한 주먹
약간의 견제와 작은 충격을 지속적으로 줄수 있는 방법
2. 훅
팔을 크게 횡으로 돌려서 치는 공격
즉 옆으로 휘둘러서 때리는 기술
3.어퍼컷
밑에서 위로 치는 공격
주로 턱이나 복부 공격시
3.원투
오른손 왼손 혹은 왼손 오른속을 빠르게 때리는 공격

이거말고도 쪼끔 더 응용해서 투원투, 원투쓰리, 원투쓰리포...하여간 하는 사람 맴인지...ㅋㅋ

늘상 아무생각 없이 시작해서 그런지 진짜 재밌다. 배울수록 재밌어지는듯.
복싱장에 도착하면 스트레칭하고 줄넘기를 3~5세트 하고 런닝도 좀 하다가 붕대감고 장갑끼고 연습한다.
처음 갔던 날은 오랫만에 하는 줄넘기가 어찌나 손목이 저리고 발은 왜이렇게 자주 걸리던지..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비둥비둥하다.

머리가 아프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하다가도 운동하고 집에 오면 안아파서 참 좋고 기분도 좋아지고.
요즘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아서 다시 등짝 담이 도졌는데..운동하면 조금은 풀리는 것 같고.(물론 회사가면 다시 아파진다만;)
동네친구랑 같이 다니니까 동네친구가 집에도 바래다 주고 서로 구리다고 놀리고 그것도 재밌다.ㅋㅋ

오늘은 4번 치는걸 배웠는데..관장님께서 펀치가 많이 세졌다고, 허리돌리기가 잘되서 그런거라고 말씀하셔서
심드렁히 "머.. 그래요..."하고 말았지만 속으로는 무지 좋았다.......(-_-;;;;;;;;;;;;;;;)
역시 스위블이 이런데도 좋은건가?! ㅋㅋㅋㅋ
너무 좋아하는 티 안낼라고 일부러 심드렁해 한거같다. 정말 나도 성격 이상하다.

집에 돌아오면서 괜히 별것도 아닌 말한마디에 왜이렇게 기분이 좋던지..ㅋㅋ
나도 아직 유치본성이 남아있다....ㅋㅋ 유치함은 본성이자 잠재력인거같다.

오늘은 이 좋은 기분을 가지고 자야지.ㅋ 몇시간 안남았지만.



Posted by pinkraha :

#1.
오늘도 운동가려고 츄리링에 양말신고 신발도 신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약간 짧은 츄리링이 펄럭거리며 그 틈새로 보이는 저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안해..난 니가 초큼 부끄러웠어...ㅠ_ㅠ



#2.
오늘부터 지운군도 같이 운동을 다니게 되었다.ㅋㅋ
기념으로(그랬던가?) 운동끝나고 열라 통닭을 먹었다.....
밥먹고 줄넘기하면 배가 터질거같기 때문에 저녁을 거의 못먹고 운동하러 가서 끝나면 배고프다.
먹은거 까진 좋았는데 먹고 나서 둘 다 앞으론 먹지 말자고 다짐했다...-_-;
(열심히 운동하고 그런건 왜먹는거니?? 하지만 맥주는 먹지 않았다고.)

#3.
내가 오늘로서 4번째 간 도장은 복싱장이다.ㅋ
어머 근데 이거 재밌다.히히~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