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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8.10.21 제주극기훈련-1
  5. 2008.10.19 제주극기훈련

제주극기훈련_canon ae-1

2008. 10. 29. 00:19 from PHOTO

동생이 찍은 사진. 이제야 현상했다.
몇개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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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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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진구와 함께 여기는 소인국 테마파크.
사진이 구리다는 말에 동생이..."왜이래 도라에몽 잘 나왔잖아~~그거면 된거 아냐?!?!"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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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잠수함을 타고 나서. 바닷물이 반짝반짝..날씨는 좋았다.

photo by 지원 , canon ae-1
Posted by pinkraha :

제주극기훈련-3

2008. 10. 23. 00:02 from PHOTO
셋째날 아침. 아침부터 문어를 사야한다는 아빠의 성화에 시장에 가서 냉동문어 한박스, 귤두박스를 샀다.
아빠가 문어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이번에 알았다.
삼일내내 아빠의 문어집착이란...대단.ㅋ
근데 지금 문어철이 아니란다..시장에서도 잘 안팔고 냉동밖에 없어서 급급급 실망하셨다.
첫날엔.."문어를 사야되는데.."둘쨋날엔 "문어 안팔아요?!?!?" 셋째날엔 다급해서 우리둘이 자고있을때 새벽같이 시장에 다녀오셨다.ㅋㅋ 그러고나서 나서는 길에 다시 들려 또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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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 입구. 시인의 배라고 되어있다.
실컷들 사랑하라. 가슴이 있을 때.
죽은 뒤에도 네 사랑 간직할 가슴 있겠니
네..그렇죠.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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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가는길. 길따라 걷다보면 이런 냇물(?) 구불구불 이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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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 중간쯤에 거북이조각이 있는데 동전이 엄청시리 떨어져 있다.
별다른 안내는 없는데 그 동전을 보면 나도 모르게 지갑을 뒤져 동전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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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동전의 결과는 이러하다.-_-;
한번 거의 맞출 뻔해서..그 감으로 몇번 더 해봤지만 결국 그냥 무수한 주변인들의 하나가 되었을 뿐.
젠장. 내 동전이 저기서 삐끼 역할밖에 못하다니.ㅠ_ㅠ
또 뭐 소원을 들어주는 거북상..이런거라도 써있으면 죽어라 악착같이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해서 관뒀다.(사실은 돈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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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 폭포.
여기가 매번 과일담는 접시에서나 보던 그곳인가.
사람 안나오게 폭포만 찍어보고 싶었는데..저기 보면 사진 찍는 자리가 몇군데 있어서 도저히 틈이 없었다.
꽤나 오랜만에 보니깐 뭔가 자연의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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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하게 나온 사진.쳇쳇쳇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 꽤 잘나온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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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물?ㅋㅋ 넘실넘실 꿈틀꿈틀한게 재밌어서 한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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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녀를 훔쳐보는 나무꾼.
ㅋㅋㅋ 어딘가에 선녀가 팽개친 옷이 있을듯한 각도.
하지만 있을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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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그 다음코스 섭지코지.
여기도 천지연폭포에선 꽤나 멀어서 한참을 달려갔다.
완전 중간에 다들 차멀미하고 엄마는 잠수함후유증에서 계속 시달리고..이쯤되니 나도 머리가 아팠다.
비수기라 그런지 관광객도 별로 없고..지나가는 길은 왜이렇게 썰렁하며 식당엔 사람도 없고.
정말 이렇게 외롭게 여행해도 되는 거야.ㅠ_ㅠ
여기까지 오는 동안..갑자기 소나기가 퍼부어서 차도 잘 안오는 길에서 고생하고..식당 못찾아서 고생하고..
차멀미나서 고생하고..여행의 의미는 잊혀진지 오래였다.
다들 그냥 빨리 비행기를 타고싶단 생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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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집이 올인하우스.
여기도 초큼 기대했는데..올인하우스라고 해도 그냥 기획사의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정도고 게다가 입장료 까지 있었다. 하지만 확실히 중국관광객은 많더라..여기저기서 시끄럽게 "찡찡라~~"하는데 시끄러워서 원.ㅋㅋ
길이 좀 예쁘긴 했지만 날씨가 흐려서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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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보이는 해. 날씨만 조금 좋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지만 이때의 날씨는 어찌나 나의 피로한 마음을 반영하던지.
정말 나의 복잡한 마음은 이곳에서 절정이었다.
머리는 아프지..간밤에 잠도 설쳤지..관광지라고 죽어라 걸어다녔지..그런데도 차를 너무 오래 타서 소화는 안되지...
이런것들과 별개로
기분이 한없이 우울해지고 그걸 파고들다보면 또 울고싶은 기분이 되버리고 딴 생각을 해도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가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즐거우려고 해도 즐거워지질 않고 마음속에 돌이 가라앉은 것처럼 떠오를 수가 없어진다.
하필 또 날씨는 이모양 이꼬라지... 정말 그럴꺼냐!!!

여기까지 보고 렌트한 차를 돌려주고 공항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우연히 앙드레김 아저씨가 옆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밥다 먹고 나와보니 옆 식당은 손님이 하나도 없고
앙드레 김과 기타등등만 한테이블 식사하고 있더라. 근데 안타깝게..바깥에도 경호원들이 서있어서
뻘쭘해서 앙드레 김까지는 못봤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갈때 탄것보다 작은 거였는데 날씨가 바람도 불고 비도 와서 으찌나 흔들리던지.
또 한번 무서워서...착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성격은 다시 더러워지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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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정녕 내 심신이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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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만 해도 무섭다더니. 올땐 신발까지 벗어가며 주무시는 김양.
난 면세점 책만 뒤적뒤적.
올땐 면세점에서 화장품이라도 하나 사오고 싶었는데 또 다시 소심한 나는 너무 비싸서 그냥 왔다.
면세점도 하나도 싸지도 않은거 같다. 쳇.
화장품 하나 사고 싶어서 면세점 꼭 들려야지!! 했었는데...
역시 난 세수나 열심히 해야 하나..하아
 
집에 돌아와서 누우니 역시 잠은 집에서 자는게 짱이다.
놀러간동안 잠을 잘 못자서 몸이 뻐근했는데..
그닥 재밌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와서 떠들다보니 그럭저럭 재밌었던것도 같다.
항상 얘기꺼내면 잠수함 얘기밖에 안한다.
엄마는 아빠 비행기도 못탄다고, 아빠는 엄마 배도 못탄다고 난리. 음...-.-;;
이번 여행의 시작과 끝은 역시 잠수함이었다..-ㅅ-;;
- 무보정 리사이즈 캐논s5is
Posted by pinkraha :

제주극기훈련-2

2008. 10. 21. 20:52 from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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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션앞에서. 정말 사진이 작아지니 사람도 작아지고 나의 뻘쭘함도 작아져서 좋다.
저런 옷은 지원이 취향이고 난 잘 안입는데 그래도 한번 입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왠지 역시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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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화팬션. 깔끔하고 좋긴 했는데 역시 바퀴벌레가...
복층이었는데 특이하게 2층에서 1층이 내려다보이는 형식의 복층이 아닌 그야말로 1층과 2층이 계단으로 연결만 되어 있는 복층이라 당황했다. 1층은 침실 2층은 거실 및 주방, 현관문은 2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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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바야흐로 화근이 되었던 마라도 잠수함. 이거 한번 탔다가 여행의 모든 일정이 물거품이 되었다.
잠수함으로 가기 위해 이동하던 배 안에서 바깥을 찍었다.
어찌나 흔들리던지 가만히만 있어도 목이 왔다 갔다 했다.
엄마는 이 배를 타자마자 3분이 채 안되어 얼굴이 노랗게 변하며...
결국 이 일정의 마지막은 업혀 나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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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함 안에서. 지원이 머리아프다고 인상쓰고 있었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들이대면 표정관리는 했다.
이넘의 잠수함이 어찌나 무섭던지.
파도가 막 치는데 배와 잠수함 사이를 난간만 잡고 내려가자니 너무너무 무서웠다.
특히나 난 물도 엄청 무서워하는데...
근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니 난 절대 뒷전;;
계단을 내려오거나 말거나 한번 내려간 사람들은 뒤도 안돌아 본다.ㅠ_ㅠ
이 망할 잠수함이 45000원 이라니. (망할 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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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함 안에서 찍은 물고기들. 어쩌다 보니 사진을 세로로 안바꿨는데 귀찮으니 그냥 보길.
안에서 라이트를 비춰주며 물고기들을 비춰준다. 어지러움속에서도 이건 1g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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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됐건 남는건 사진뿐. 물고기 구경 다했는데 계속 똑같은 물고기만 지나다니니 어쩔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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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그 회사 직원이라던 가오리. 이 가오리가 잠수함 창문을 한번씩 이런식으로 지나가면
사진을 찍어주고 나중에 한장씩 인화해서 준다.
이런 사진 외에도 사진을 여러장 찍어준다며 찍어놓곤 나중에 출력하려면 5000원이라고 하더라.
내 얼굴 초상권은 어떻게 되는 거야.......... ㄷㄷㄷ
좀 웃겼던건 난 잠수함이라 하여 조금은 바닷속을 해집을줄 알고 걱정반 기대반 했는데
전혀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움직이긴 커녕 정말 그자리에서 잠수만 하다가 올라왔다. 대략 30분정도.
중간에 세로로 나란히 앉은 손님들의 자리를 서로 바꿔앉게 해서
다른 경치를 구경하게 할땐 혹시나가 역시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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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ry-go-round 이게 무슨 말인지 은근 궁금하던 차에 찾아보니 회전목마란다.
아마도 용머리고개 가는 길이었던 것 같다. 정말 사람도 별로 없고 운행하지 않는 바이킹에 회전목마..;;
근데 난 아직 회전목마도 못 타봐서 시시하다고 말하기 쫌 그렇다.ㅋ
근데 애네들은 과도한 컬러링이 무서웠다. 다들 인상이 너무 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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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히멜상선이랬나 뭐래나. 여기도 들어가는데 돈이 들어서 그냥 안들어갔다.
참 공통적으로 느낀거지만 사진은 그럭저럭 그럴싸하게 나오는데 가서 직접 보면 다
시설이 너무 허술하고 보관도 잘 안되어있고 그렇다. 오히려 자연을 해치는 시설물들이다.
거기까지 가서 던킨도넛 보지도 못했는데 던킨 테이크아웃 커피잔이 널부러져 있는건 무슨 이유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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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 무지 쓸쓸해 뵌다. 사실 정말로 사람이 없었다..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해안가가 진입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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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루어 주는 용바위. 정말이냐?-_-;
소원을 이루어 준다기엔 용해 보이는 구석은 한군데도 없지만 그래도 그냥 가자니 밑져야 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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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나도 하나 얹었다.
난 예나 지금이나 어째서 소원비는 바위 소원비는 절 소원비는 용한 곳 어딜가도 왜 맨날
똑같은 생각인거냐..쯥..
정말 진화라곤 하고 있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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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사 3명.
아빠는 아빠 수동카메라 동생도 동생 수동카메라 난 동생꺼 디카...(내껀 없다;)
완전 여기선 셋이 서로 자기사진 찍느라 별로 말도 안했다.
주로 가족사진은 아빠 카메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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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으로 드디어 흑돼지오겹살을 먹고 (엄만 이때쯤에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내가 가보고 싶어서 소인국 테마파크를 갔다.
여기서도 역시나..사진은 그럭저럭인데 시설물을이 많이 망가지고 생각보다 별로라서 쪼끔 실망..
아빠가 입장료를 보고 니네끼리 가라고 하다가 결국 셋이 또 나섰다.
여긴 그래서 에펠탑..ㅋㅋ 그래도 역광에 찍으니 나름 있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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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전경.
하여간 여긴 사진을 찍기 위해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ㅋㅋ
여러가지 사진 많이 찍었는데 내 카메라엔 별로 없다.
(사실 동생의 폴라로이드로 브이질하며 찍으려고 하다가 아빠가 촌스럽게 무슨 브이냐고 해서..
마음상해서 그다음부터 안찍었다.ㅠ_ㅠ
아빠가 브이든 머든 찍으라고 뒤늦게 수습했지만 이미 난 맘 다 상했다..흑흑..
뻘쭘함을 무릎쓰고 찍어보려고 한건데...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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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봐라..슈렉 옆에 피오나하고 등등 더 있었는데 딱 짤라 찍어주시는 센스...-.-;;
여기 도라에몽이랑 진구하고 찍은것도 있는데 그건 지원이 카메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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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으로 갈까말까하다가 부랴부랴 출발한 한림공원. 서귀포에선 좀 멀어서 또 차타고 한참갔다..
정말 차하나는 지겹게 탔다. 생각만해도 으악...;; 그걸 다 운전한 아빠도 대단하다.
나름 아빠 혼자 운전해서 자지도 않았는데..매번 입벌리고 자는 지원이가 너무 얄미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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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너무 지쳐서 중간만 보다가 주차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주차장 표지판을 따라 걷다보니 이게 왠말이냐...남은 코스를 다 돌아버렸다..ㅠ_ㅠ
주차장 왜이렇게 머냐고 푸념하며 걸었는데..덜덜

다 보고나선 완전 파절임이 되서 다시 쉬러..
사진은 안찍었지만 다시 중앙시장으로 가서 회뜨고 귤사고 죽도 사고 장봐서 저녁먹었다.
생각해보니 이날 밤..피곤하긴 한데 코고는 소리에 도무지 잠이 안오더라.

- 무보정 리사이즈 캐논s5is
Posted by pinkraha :

제주극기훈련-1

2008. 10. 21. 01:18 from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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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안. 국내선이든 국제선이든 뭐 들어와 보면 비슷하니깐 왠지 기분이 오묘해진다.
나에게는 어딘가 간다는건 왠지 떠난다기보다는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는 느낌이라서.
이곳을 떠난다 는 느낌보다는 어딘가로 간다 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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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두번째 타보는거라 아직도 비행기 뜰땐 무섭다..
저 날개 왜이렇게 까드드득 거리면서 열리는 거냐고..ㅠ_ㅠ 지구의 중력이 느껴질때면
나도 모르게 의자에 바짝 붙어서 쫄아있다.;;
처음에 탔을땐..음...정말 초큼 무서웠다.;;
비행기는 원래 다 이런거냐고..나 첨타는데 어떻게 아냐고~~흐엉엉엉
(그랬던 주제에 동생이 덜덜 떨며 내 팔에 매달려 있자 갖은 폼은 다 잡았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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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40분정도밖에 안타면서..왠지 질세라 찍었다. 하여간 그래도 갈때만해도
아직 이정도로 흥분할 기력은 있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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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세팅하시는 아빠. 초등학교때 놀이동산에 가서도 그랬지만 저 멀찌감치서 빨간불이 깜박이는
그 긴긴 시간을 사람들이 기다려줄때면 얼굴 근육이 떨려온다.;;
그래도 아빠는 멋쟁이라;;;저 카메라를 살때도 똑딱이보단 수동을 고집하셨다.(멋쟁이랑 먼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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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지도보는 설정샷. 거봐라 웃음이 가식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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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랑. 싫어할까봐 얼굴 줄였지만..음..그래도 그게 그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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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숙소 들어와서 찍은 바깥 풍경. 저 해바라기 모양이 마음에 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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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로 찍은것을 다 연결해 봤다. 어설프지만...ㅎㅎ

이날은 그럭저럭 저녁으로 먹은 회도 좋고 팬션도 깨끗하고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샤워하려고 목욕탕에 들어가서..무의식중에 변기커버를 내렸는데...
그곳에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웰컴했다;;;

으악.........................ㅠ_ㅠ
결국 벌레는 엄마가 잡았지만....ㅠ_ㅠ
- 무보정 리사이즈 캐논s5is
Posted by pinkraha :

제주극기훈련

2008. 10. 19. 23:32 from 매일매일/일상
제주도는 한마디로 너무 힘들었다.
별 기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정말 뭐부터랄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다.

아빠는 비행기 울렁증, 엄마는 배멀미(아주 심하게;), 동생은 차만 타면 어지럽다고 자고.
난 딱히 큰 멀미랄건 없었지만..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다지 즐겁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왜 이렇게 머리가 복잡한지..
가장 힘든건 역시 내 머리였다.
이생각 저생각..정말 혼자서 생각속을 암만 헤집어도 무슨 공포영화처럼 생각의 마지막은 늘 같다..
이렇다 저렇다 암만 생각해도..마지막은 항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말을 적어도 결국 다 지우게 될 뿐이다.

아, 어쨌거나 여행이란 그냥 짐없이 지갑만 두꺼우면 장땡이겠다.
어깨 빠지는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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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땐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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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땐..-_-;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