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일상'에 해당되는 글 453건

  1. 2017.11.20 이 글을 쓰기까지..
  2. 2015.10.18 송강동 벼룩시장 구경
  3. 2015.04.13 가족의 주말
  4. 2015.04.06 싱숭생숭
  5. 2015.02.26 영심이

아...이 글을 쓰기까지 대략 2시간은 족히 걸린거 같다..


일단 자려고 누워있다가 뭐라도 하고 자자는 마음에 일어났다. 하지만 막상 손에 잡히는건 (당연히?)없고.

그래서 일단 노트북을 켜고 그러다보니 저 멀리 기억속에서 가물가물한 내 블로그 생각이 난거지.

얼마만인지 모를 로그인이기에 당연히 아이디와 비번은 생각나지 않았고..


일단 아이디가 맞는지를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계정 이메일로 보냈으나

그 계정 조차 비밀번호를 틀리는 나를 발견하고 그냥 잘까 잠시 고민.


하지만 언젠가 이 답답한 짓을 또 해야할걸 알기에 그냥 하기로 하고 휴대폰 인증으로 어렵사리 알아냈다.

그리고 그 계정으로 보내진 메일을 확인하고 비번 재설정. 

근데 다시 들어가니까 또 안된대.

아놔....좀 웃기지만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이미 입력된 아이디를 지우고 다시 입력해봤더니 아놔 대문자였다.

이러니 자꾸 틀리지.

방향은 조금 달랐지만 어쨌든 목적은 달성.


이렇게 어렵게 티스토리를 다시 들어와보니 이제 언제적 블로그야 싶고 글좀 한번 써볼까 하다 이스킨 저스킨을 뒤적뒤적..맘에 드는게 있어 바꿔보니 자꾸 뭐가 안돼. 그나마 다 까먹어서 어떻게 바꾸는건지도 모르겠어. 결국 임신과 출산을 겪기 전의 내가 받아놓은 스킨으로 다시 재설정...ㅠㅠ 이건 눈물인지 뭔지..


그렇게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 예에에에에전 글들을 읽어보니..이건 뭐 내가 알던 내가 아니네 누구냐 넌..

도대체가 그때 내가 이랬구나~하는 것 외엔 정보력이라곤 1도 없고. 그마저도 뻘소리.....하아

요즘 말하는 블로그랑은 거리가 좀 멀어보이지만

그래도 뭔가 내가 이 블로그를 찾을때는 뭐라도 이야기하고 싶을 때인듯하다.


어째됐건 지금의 나야, 인공눈물도 없는데 뻑뻑한 눈을 부여잡고 이거라도 해줘서 고맙구나.


오늘은 내(?) 결혼기념일. 

대청소를 하고,본의아니게 작년과 같이 아드님이 좋아하시는 초록색 국수를 먹고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했던걸 반성하며 내일은 부디 공부도 하고 운동도 가고 닭가슴살도 많이 먹어야겠다.

끝.







Posted by pinkraha :

엊그제, 갑자기 이 블로그가 생각났다. 세상에..둘째 태어나고 150일동안 바쁘고 바빠서 까맣게 잊었다 이제 생각났네.

오늘은 두 아드님 데리고 벼룩시장으로. 그냥 시간때우려?갔는데 생각보다 보람찼다.


자동차들 앞에서 갈생각을 안한다. 그래도 아직 자동차보다는 맘마이기에 자동차 안농 하며 헤어짐.

아드님들 옷도 오백원 천원에 완전 득템하고 미니카는 한개 이백원, 책은 한권 오백원에 고르고 설문조사하고 선크림도 받고. ㅋㅋ금전적으로 딱 내스타일이네. 초기에 몇가지옷을 좀 비싸게 산게 옥의 티지만 그래도.


연준이는 놀이터에서 놀고 벼룩시장도 구경하고 닭꼬치도 먹고 커피숍에서 딸기주스도 마시고 어찌나 다녔는지 집에 가고 싶단 말까지 했는데 잠도 안재우며 마트 강행군. 결국 집에와선 기절했다. ㅋ 승연이도 힘들었는지 평소보다 한시간이나 일찍자고.

아 정말이지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이었다.

Posted by pinkraha :

가족의 주말

2015. 4. 13. 00:20 from 매일매일/일상
정말 완연한 가족의 주말. 이웃사촌들과 돗자리펴고 꽃구경하고 밥먹고. 연준이는 누나, 형,친구하고 종일 같이 놀며 뭐가 그렇게 좋은지 집에 와서도 계속 까르르까르르하고.


정말 자식의 행복이 부모의 기쁨인가 싶었다. 연준이가 기분좋아서는 웃는걸 보니 오늘 하루가 보람차지는 느낌.


Posted by pinkraha :

싱숭생숭

2015. 4. 6. 00:30 from 매일매일/일상
오늘은 종일 기운도 없고..기분도 울적하고.
아마도 배가 나와서인듯.

옛생각도 나고 그때 더 놀걸 싶고 곧 시작될 헬게이트를 생각하니 암담하고..울적해서 자꾸 혼자 땅굴판다.
이와중에 연준마마는 까까달라 찰흙놀이꺼내달라..요구사항도 많다.

자는 모습을 보니 세상 다시 없을 천사인데 알면서도 내 맘이 이럴때면 울컥하게 되는게 미안하고..

이런 하루를 보내면서 내가 알던 나란 사람으로부터 한걸음씩 멀어지나보다..내가 여기 있긴한데 내가 누군지. 이런생각이 들때면 금방 떨쳐낼수가 없어 참 힘이 든다..
Posted by pinkraha :

영심이

2015. 2. 26. 17:10 from 매일매일/일상
이것은 허영심인가ㅋ왜이리 갖고싶은게 많은거냐. 까먹을까봐 적어둠

1.가스(빨래)건조기
아 진짜 훗날 더 넓은집 가면 꼭 사고싶다. 이불말려, 옷말려~~~

2. 오토비스 무선 물걸레
진짜 지금이라도 사고싶은데..ㅋㅋ바닥닦는거 싫어하는 나는 그냥 밀대걸레로는 만족을 못한다.

3. 스텐 냄비,후라이팬 세트
실은 지금도 두어개있지만..왠지 세트하고싶은 마음..ㅋㅋ사실 어제 받은 스텐후라이팬으로 두부부침 성공하곤 고무되어 있다.

4. 그릇 한 6인용 세트
지금도 쓸만큼은 있지만..그릇씹어먹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갖고싶니~방금은 한국도자기 리틀리본이란 그릇세트보고 또 반했다. 난 맨날 반하는여자;;

Posted by pinkra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