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직업상 난 커피빈에 꽤나 자주가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온갖 중요한 날들을 함께하고 이제는 어느 매장엘 가도 왠지 친근하다. 물론 난 손님일 뿐이지만.
빠에 갔다가 가기도 하고, 워크샵 듣고 가기도 하고, 친구랑 놀다가 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도 몇번쯤을 함께하고
이제는 운동 끝나고 가기도 한다.
우리동네 자주가는 마트 앞. 사진 촛점이 흔들린것 같지만 사실 간판 위에 저 희끄무레한 것들은 눈이다.
오늘은 무려 25cm나 눈이 온 날이니까.
주로 커피빈에서의 일과:잡지나 기타 등등의 책을 보고 아메리카노 내지는 까페라떼.
오늘 저 컵은 저지방(ㅋ)까페라떼. 아, 정말 마시써. 제일 맛있는건 거품이다.
이것저것 마셔봤지만 커피는 아메리카노 내지는 라떼가 제일 맛있다. 시럽은 안넣고.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까지 난 참 기분이 좋았었는데, 그때도 내가 정말 기분이 좋은건지 기분이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긴 했었다.
그로부터 한 4시간쯤 지나고 나니 정말 더더욱 모르게 되버렸다.
난 간혹 너무 심심해서, 왠지 허전해서 자기 싫은 날이 있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다.
누군가 내가 잠들때까지 바라봐줬으면 하는 기분이 된다.
내가 바라는 이상형의 인간에서 내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내탓은 아닌데. 난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남들이 바라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쓸모없는건 아닌데.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 모습 그대로를 좋아하는데도 나한테만큼은 그런 이론은 안통한다.
(인정하긴 싫지만 자아가 빈약한지도 모르겠다.-_-;;이런거 인정 못하는 고집은 너무 세다.)
오늘의 나는 왠지 너무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뭔가 편안하지 않다는 것도.
그리고 그런것들로 인해 말문이 막힌다.
이런 말을 하고있는 것도.
아무래도 예전부터 내가 이유도 없이 울상을 짓고 부글부글해 보일 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
흐, 누가 이런걸 이해할 수 있을지..
아무래도 나는 꽤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인거다. (정말 이렇게 쓰기 주저했지만..사실인것 같다.)
이건 정말 그냥 그런 사람이라는 사실일 뿐, 그게 원인이나 결과를 따져야 하는 말은 아니다.
정말 별것 아닌 일이지만 파도가 모두 큰 건 아니니깐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온갖 중요한 날들을 함께하고 이제는 어느 매장엘 가도 왠지 친근하다. 물론 난 손님일 뿐이지만.
빠에 갔다가 가기도 하고, 워크샵 듣고 가기도 하고, 친구랑 놀다가 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도 몇번쯤을 함께하고
이제는 운동 끝나고 가기도 한다.
우리동네 자주가는 마트 앞. 사진 촛점이 흔들린것 같지만 사실 간판 위에 저 희끄무레한 것들은 눈이다.
오늘은 무려 25cm나 눈이 온 날이니까.
주로 커피빈에서의 일과:잡지나 기타 등등의 책을 보고 아메리카노 내지는 까페라떼.
오늘 저 컵은 저지방(ㅋ)까페라떼. 아, 정말 마시써. 제일 맛있는건 거품이다.
이것저것 마셔봤지만 커피는 아메리카노 내지는 라떼가 제일 맛있다. 시럽은 안넣고.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까지 난 참 기분이 좋았었는데, 그때도 내가 정말 기분이 좋은건지 기분이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긴 했었다.
그로부터 한 4시간쯤 지나고 나니 정말 더더욱 모르게 되버렸다.
난 간혹 너무 심심해서, 왠지 허전해서 자기 싫은 날이 있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다.
누군가 내가 잠들때까지 바라봐줬으면 하는 기분이 된다.
내가 바라는 이상형의 인간에서 내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내탓은 아닌데. 난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남들이 바라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쓸모없는건 아닌데.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 모습 그대로를 좋아하는데도 나한테만큼은 그런 이론은 안통한다.
(인정하긴 싫지만 자아가 빈약한지도 모르겠다.-_-;;이런거 인정 못하는 고집은 너무 세다.)
오늘의 나는 왠지 너무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뭔가 편안하지 않다는 것도.
그리고 그런것들로 인해 말문이 막힌다.
이런 말을 하고있는 것도.
아무래도 예전부터 내가 이유도 없이 울상을 짓고 부글부글해 보일 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
흐, 누가 이런걸 이해할 수 있을지..
아무래도 나는 꽤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인거다. (정말 이렇게 쓰기 주저했지만..사실인것 같다.)
이건 정말 그냥 그런 사람이라는 사실일 뿐, 그게 원인이나 결과를 따져야 하는 말은 아니다.
정말 별것 아닌 일이지만 파도가 모두 큰 건 아니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