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 ♬/빵♬'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3.02.07 밀가루 없는 고구마빵
  2. 2012.06.17 또띠아 피자
  3. 2011.05.23 쿠키 5종 세트
  4. 2010.10.26 부시맨 보트
  5. 2010.10.25 찹찹두부샌드위치

어디선가 밀가루 없이 고구마와 계란만으로 빵을 만드는 레시피를 봐서 옳다구나 하는 마음에 시전해보았다.
밀가루는 최대한 안먹고 싶은데 빵은 좋아하는 나이므로....
그런데....ㅋㅋㅋㅋㅋㅋ
뭔가 당황스런 결과...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웃음만..ㅋㅋ


일단 쪼그라들었고 위엔 퍼석퍼석하고 밑엔 또 그래도 쫌 빵같고......ㅋㅋㅋ 나도모르게 큰소리로 웃었다.
다음엔 우유도 넣고 초크초크하게 해서 해봐야겠다.
모양은 저래도..암만 고구마라서 고구마 이하의 맛은 아니었다.ㅋㅋ

Posted by pinkraha :

또띠아 피자

2012. 6. 17. 23:15 from Cook ♬/빵♬


오늘 하루 두개를 만들었는데 역시 처음보다 두번째가 더 맛있다.

또띠아 반죽은 밀가루 80g정도에 소금 한꼬집, 올리브유 6g정도? 다 섞어섞어 반죽. 이런 계량에 대한 감이 있다면 참 좋겠는데 아직 그런건 없어서 책을 5초에 한번씩 보는거 같다. 지금도 분량이 달라져서 정확하지도 않지만...

반죽을 냉장고에서 30분정도 발효하고 소스랑 재료준비.

토마토는 살짝 데쳐서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졸여놓고(근데 모자라서 케첩 넣었다..ㅋㅋㅋ) 베이컨, 닭가슴살, 파프리카, 브로컬리, 표고버섯등등 준비.
흔히들 레시피에 나오는 "늘 냉장고에 있는"이라던가"냉장고에 굴러다니는"이라는 표현이 참 현실성없이 느껴졌었는데 이런게 마침 집에 다 있던 거라니 왠지 놀랍다.ㅋ

냉장고에 있는 반죽을 덧밀가루 완창뿌려 동그랗게 밀고 쿠킹호일 덮은 후라이판에 얹은 후 소스 바르고 재료 덮고 피자치츠 왕창 덮고.

뚜껑 덮고 약불로 해놓고선 설거지하고 티비좀 보면서 타나 안타나 보다가 피자 바닥이 군데군데 거뭇거뭇해지면 끝.

삼삼하고 바삭하고 느끼해서 콜라먹고싶다는 생각도 안들게하는 맛이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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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inkraha :

쿠키 5종 세트

2011. 5. 23. 19:00 from Cook ♬/빵♬
토요일 저녁, 예술혼(?)을 불살랐던 쿠키 5종 세트.


왼쪽부터 버터링쿠키, 사진에선 안보이는 땅콩쿠키, 치즈쿠키, 아몬드슈가볼, 아몬드 비스코티.

근무 토요일이어서 집에 후다닥 들어가서는 한 7시부터 시작해서 1시쯤 끝난거 같다. 포장하는 시간까지 합하면 끝난건 한 오전 2시 반? ㅋㅋ (정말 이정도면 불태웠다고 생각해..더 태웠으면 재가 됐을 뻔했다.ㅋ)

버터링은 내가 딴생각하다가 버터를 너무 휘적휘적 오래저어서 모양이 단단하게 안나오고 살짝 퍼졌다.ㅠ_ㅠ 그래도 맛은 뭐..그냥 버터링.ㅋㅋ

땅콩쿠키는 몇번 해봤고 정말 무나니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바닥이 탔다.....계속 만들다 보니 오븐 온도가 좀 올라갔던거 같다. 세상에. 그래서 제일 많이 만들어진 쿠키인데 제일 조금 들어갔다../탄거 빼느라.ㅠㅠ 사실 탄건 아니고 색깔이 좀 진했을 뿐인데..흑

치즈쿠키는 살짝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그럭저럭 나와서 안심. 포크로 구멍을 내서 나름 귀엽다며 혼자 만족.ㅋㅋ 근데 이것도 굽다가 살짝 타버려서..나중에 계란물 입혀서 다시 구워봤지만 별로 안가려지더라.ㅋㅋ

아몬드 슈가볼은 정말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보여서 급 만든건데 모양은 예쁜데 맛은 내취향은 아니었다. 달긴달지만...동생한테 물어보니 파는 것도 이런맛이라고 해서 안심은 했지만.;;

마지막 비스코티! 이거 뭔가 덩치가 커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만드는 것도 간단하고 망치지도 않았고 맛도 제일 괜찮았다. 목은 메이지만......
그래도 ㅋㅋㅋ포장하니 꽤나 그럴싸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애기들 먹으라고 계란 과자도 만들려고 했는데 오밤중에 재료 떨어져서 못만들었다.ㅠ_ㅠ 그대신 만든게 비스코티인데 그런거치고는 제일 나았다는..ㅎㅎ

다음엔 좀 여유있을때 해야지..ㅋㅋ
Posted by pinkraha :

부시맨 보트

2010. 10. 26. 19:24 from Cook ♬/빵♬
회사 여직원 모임으로 갔던 아웃백에서 부시맨 브레드를 잔뜩 받았는데, 모두들 심드렁한 반응에 내가 몽땅 다 집에 가져왔다. 아버지가 빵을 좋아하셔서....라면서.;



그 후 어느날 문득, 샌드위치만들고 남은 재료들과 냉장고에 있던 것들을 뒤져보니 대충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빵만 없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부시맨 브레드를 꺼내서 속을 파내기 시작했다.
그리고나선 양파, 햄, 브로콜리, 고구마 등등으로 속을 막 채운 다음 칠리소스와 피자치즈를 마구마구 뿌려주고 오븐에서 20분정도 구웠...나?

맛은 보이는 대로다.ㅋㅋ

아..좀더 심화된 음식을 하고 싶건만.;;

Posted by pinkraha :

찹찹두부샌드위치

2010. 10. 25. 15:57 from Cook ♬/빵♬


이름은 내가 마음대로 지었다.

재료 : 부침용두부, 전분가루, 치즈, 양파, 버섯(아무거나), 간장, 설탕, 다진마늘, 마요네즈, 식빵2쪽

1. 두부는 부침용으로 사서 나란히 나란히 썰어서, 전분가루를 묻혀서 부쳐서 준비~(난 이 두부를 정말 좋아한다.)

2. 양파랑 버섯은 양념장에 조물조물한다음 마구마구 볶아준다.(양념장:간장+설탕+다진마늘+다진양파) 약간 국물이 남아있는 초크초크한 상태가 맛있다. 깨물면 국물 찍 나오는 상태 정도.

3. 빵 위에 마요네즈를 살짝(살짝!!!!ㅋㅋ) 발라주고 치즈를 얹은 다음 두부, 볶은양파,버섯을 얹고 빵으로 꾹 눌러준다.

정말 쉽고 재료도 안들지만 완전 담백하고, 전분가루 때문에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원랜 재료도 없어서 양파만 잔뜩 볶아서 샌드위치 해먹을 작정이었는데 마침 두부가 있었다. 찌개용이라 두부님 영접하는게 좀 힘들었지만.
사진에 있는 샌드위치는 만들다 보니 햄이 부족해서 김밥용 햄 썰어넣었더니 모양은 좀 안난다.-.-


* 옆의 커피는 초코우유로 만든 까페모카. 초콜렛우유+에스프레소 하면 까페모카가 된다. 생크림도 얹으면 100%. 옛날 로즈버드에서 사먹던 까페모카맛이 나서 완전 향수에 젖었다.ㅋ 딴데서 사먹어도 저맛이려나?
Posted by pinkraha :